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잎 지는 넓은잎 떨기나무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각지에 분포한다. 꽃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기본종은 만첩조팝나무(Spiraea prunifolia Siebold & Zucc.)이다.
주로 산기슭의 양지나 밭둑에서 자란다. 높이는 1.5-2m 가량이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나 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되어 있다. 특히, 잎의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나쁜 냄새를 낸다. 4-5월경에 흰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핀다. 열매는 골돌로 9월경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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