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4년08월17일:날씨:비
산행지:연인산
산행코스:백둔리~소망능선~연인산~아재비고개~백둔계곡~백둔리버스종점
산행거리:10.1km,산행시간:5시간
소모칼로리:2525.5kcal
연인산
곳곳에 아름드리 푸른 잣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은 대부분 옛 화전터였다. 지금도 용추구곡이나 연인능선, 우정능선 등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옛 집터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연인산은 하루 등산코스로 적격인 산이지만, 넓고 깊은 산세를 다 알기 위해서는 하루 해로는 부족하다. 연인산은 북으로는 명지산과 명지2봉에 맞닿아 있고, 남으로는 우정봉, 매봉에서 또다시 깃대봉, 청우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동으로는 노적봉, 수덕산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운악산이 버티고 선 산맥의 중앙에 있는 산이다.
연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길이 북면 백둔리에서 오르는 길, 하면 마일리에서 오르는 길, 그리고 가평읍 승안리에서 시작하는 12km의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앞의 두 코스는 5시간 남짓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으나 용추계곡 방향은 정상까지 길고도 험하기 때문에 정말 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택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왕복 8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연인산에서 매년 5월이 되면 축제가 열린다. 1999년 처음 ‘연인산철쭉제’로 시작하여 ‘연인산들꽃축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연인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우 뛰어난 경치와 수많은 들꽃, 그리고 철쭉을 감상하면서 백둔리 산촌마을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공연과 전시 및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원래계획은 아재비고개에서 명지1.2.3봉을 산행하고 명지계곡을 경우 해 익근리로 하산할 것이었으나.연인산 8부능선 쯤 올랐을 때 동해바다님으로 부터 전화가 오기를 이거종님이 16일밤에 타계하였다는 전화를 받도 중간에서 하산하기로 하여 아재비고개에서 백둔리로 내려오게 되었다.
백둔리에서 임시버스를 이용 해 목동에서 가평역행 환승하고 가평역에서 전철을 이용 하여 집애 도착하니 18시를 넘었다
곧바로 사워하고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감마로드 회원들과 동해바다님 먼저 와 조문하고 있어 함께 하였다.
백두대간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하였던 고인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