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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 문화유적을 찾아서

by 운해 2014. 10. 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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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264 북한산


도선사(道詵寺)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신라 862년(경문왕 2년) 승려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천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내다보고 절을 세운 다음, 큰 암석을 손으로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磨崖觀音菩薩像)을 조각하였다고 전한다.


그후 조선 후기까지의 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들이 도선사에서 방번(防番)을 서기도 하였다.


1863년(철종14년) 김좌근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24년)에는 임준이 5층탑을 건립하고그 속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


또, 1903년에는 혜명(慧明)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중건하고, 1904년에는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되었다.


근래에 들어와 호국참회원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과 실천불교·생활불교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와 같은 대찰로 발전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호국참회원·백운정사·독성각·천불전·종무소·요사 및 5개의 산문(山門) 등이 있다.


대웅전에는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이 봉안되어 있고, 법당 내부의 벽에는 달마(達磨)와 혜능(慧能) 및 청담(淸潭)의 영정이그려져 있으며, 후불탱화(後佛幀畵)·팔상도(八相圖)·극락구품도(極樂九品圖) 등이 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은 도선이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높이 8.43m이다.


이 석불은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이 끊이지 않는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대웅전 옆뜰에는 보리수가 있는데, 2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전한다..

-돌구름2013.07.08 20:18-



도선사입구 석가불

천왕문(天王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다포계 맞배지붕건물로, 1987년에 건립된것이다.

건물은 낮은 화강석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원형기둥을 올려 다포를 얹은 모습으로 어칸은 개방되어 있다..


도선사사적비

범종각

도선사 비원 옆에 있는 정면과 측면 각3칸의 다포계 사모지붕건물로, 1987년에 건립되었다.

바른층쌓기한 축대 위에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원형기둥을 세워 다포를 받친 모습으로 사면이 개방된 채 창살로 마감되었다.

내부 중앙에 1987년에 조성된 높이 240㎝, 구경 143㎝의 범종이 있으며,이외 지름 146㎝의 법고와 길이 184㎝, 높이 55㎝, 두께 47㎝의 목어, 그리고 운판 등 불전사물이 봉안되어 있다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1977년11월15일에 완공한 종합 포교센터로 지하1층, 지상3층, 총면적 1,000평의 콘크리트 한옥식 건물이다.

가람의 기단 역할을 하는 정면과 측면 각3칸의 주심포계 팔작건물로, 법당·영사실·도서실·신앙상담실·수련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은 공양간, 2층은 천불전 겸 종무소, 강당으로 사용되며, 3층은 법당이다.

1968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77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한국불교의 중흥과 통일조국의 성취를 위하여 참회를 통한 호국을 제창한 청담스님의원력으로 세워졌으며, 현재 실천불교와 생화불교운동을 전개하는 종합포교센터이다..


명부전(冥府殿)..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팔작건물로, 청담스님이 주석하던 백운정사를 현성스님이 개조하여 1991년에 건립한 것이다.

건물은 바른층쌓기 한 축대 위에 장방형의 화강암 기단을 두고 그 위로 원형초석과 기둥을 세워 다포를 얹은 모습으로,전면은 4분합의 빗꽃살창호를 두고 삼면은 나한도를 단청하였다.


명부전의 앞 뜰에는 약 200여년 전 어떤 고승이 인도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보리수가 고목이 되어 서 있으며,

명부전 옆에는 청담대종사께서 직접 조성하셨던 심지가 자리하고 있다.


내부에 ㄷ자형 불탁을 두고, 그 위에 목조지지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 귀왕, 판관 등 명부권속들을 봉안하였다.


불화는 1991년에 현성스님이 화주가 되어 조성한 것으로, 이외 각부 시왕탱 10폭이 걸려 있다.

또 이곳에는 고 박정희 전대통령 부처의 영정과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설립자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삼성각

 대웅전 향좌측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계 맞배지붕건물이다.

원래 이곳은 1864년에 당시 세도가인 김좌근 판서가 칠성각을 창건하여 명복을 빌었던 원당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건물이 소실되어 1990년대에 신축되었다.


건물은 명부전과 같이 바른층쌓기한 기단 위에 낮은 화강암 기단을 두고 그 위에 원형초석과 기둥을 세워 공포를 받친 모습으로,전면에 2분합의 빗꽃살창호는 두고 삼면에 청담스님의 일대기를 벽화로 그려 놓았다.


내부에는 후불벽화 맞닿은 불탁 위로 목조치성광여래와 일광ㆍ월광보살을 두고 좌우로 목조나한상과 산신상을 봉안하였다.


불화로는 1992년에 회주 혜성스님, 주지 동광스님이 화주가 되어 금어 김성도가 그린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을 두었다..

대웅전..

도선사의 주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건물이다..

건물 외부는 바른층쌓기한 높은 축대 위에 가구식 기단을 두고 그 위로 원형초석과 원형기둥을 세워 다포를 받친 모습으로,전면에 2ㆍ4분합의 빗꽃살창호가 있고 삼면은 팔상도와 혜가구법, 달마도강, 육조혜능의 일화가 단청되어 있다.


어칸에는 20세기 초 당대의 신동이었던 강창회라는 분이 고종의 명으로 쓴 현판이 걸려 있으며, 이외 기둥에는 6개의 주련이 있다.


이외 불구로는 1969년에 조성된 높이 80㎝, 구경 48㎝의 범종이 있으며, 건물 뒤편에 괘불과 괘불궤가 봉안되어 있다.



다층석탑

일심광명각은

반야굴 위에 무지개로 화현하신 청담대종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하였다

현재 3층 법당은 대웅전 앞뜰에서 곧바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곳에 청담대종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일요선원·실달승가학원·불교어린이회·불교학생회·청년회·신도회 등 신행단체가 개설되어 수련을 쌓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법당 내부에는 조선시대 조성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상과 높이 67㎝, 구경 40㎝의 소형범종이 봉안되어 있다.


2층은 현재 실달승가학원과 합창단원의 포교원으로, 강당 내부에 근래 조성한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아미타후불탱이 봉안되어 있다..

서울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

전체높이 8.43m, 머리높이 2.15m, 어깨너비 2.88m로 머리에는 육계가 있으며 머리는 소발의 민머리이다.

얼굴은 사각형으로 넓적하고 평면적이어서 다소 비만해 보이는 투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신체는 사각형에 가까운 원통형을 이루어 우람한 기둥처럼 묘사되었다.

신라말에 도선이 조각했다는 전설이 있으나,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 유행하던 마애불 계통을 이어받은 조선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호국참회원지붕

청담조사사리탑

청담조사의 사리를 봉안한 부도로서 1974년 청담조사 3주기 때 준공하였다.

청담조사가 생전에 일하던「자비무적(慈悲無敵)」「호국참회(護國懺悔)」의 터에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높이 8.18m, 폭 4m, 무게 3백50t으로, 탑의 양식과 조각이 정교하며 견고한 공법으로 세워졌다.

기초석은 고려양식의 미비점을 고쳐 무거움에도 견딜 수 있도록 땅밑 4m의 반석위에 세워졌으며,

그 위에 수파문(水波文)과 여덟마리의 용이 떠오르게 조각하였다.


1층 탑신에는 금강호법신장(金剛護法神將), 2층 탑신에는 4조살상(菩薩像)과 비천공양상(飛天供養像)을 조각했으며,

상륜부는 노반(路槃)과 보주(寶珠), 용차(龍車) 등을 칠보로 장식했다.

탑 내부에는 대리석 옥함과 은외함, 금내함으로 싼 수정목함 속에 청담스님 몸에서 나온 정골사리 8과를 모셨다.]


석탑은 경기도 강화에서 캐온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조성되었으며, 공사에 조각공 연인원 2,989명, 잡부 1,350명이 참석하였다.

공사지도는 주지 혜성(慧惺)스님, 고증감수는 황수영교수(동국대박물관장), 설계는 금동현씨(문화재전문위원), 도편수 신하균,

탑안의 각종 함 조각은 금정섭씨(인간문화재)가 하였다..



청담조사비

청담대선사 입상..

1902년10월20일 진주에서 출생, 1927년 고성 옥천사(玉泉寺)에서 남규영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득도하였다.

1955년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였고, 1956년 조계종 종회의장을 거쳤으며, 1966년에 조계종 통합종단 2대 종정을 지냈다.

1971년11월15일, 세수 70세, 법랍 45세로 도선사에서 입적하였다


광복 이후 왜색불교인 대처승 제도를 청산하기 위한 불교정화운동을 주창하여 그 선봉에 서서 활약하였다.

승단정화를 통한 불교의 정통성 회복과 불교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 곧 도제양성·역경·포교 등 3대 사업을 제시하였다.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 운동에 기여하여 군종법사제(軍宗法師制)를 실현하고, 『대한불교』(지금의 불교신문)를 창간하였다.

조계종 정통 선종의 선맥을 이은 스님으로 현세를 중시하고 호국불교의 의의를 주창한 원력보살, 대승보살로서의 사상적 특징을 지닌다.

197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2001년 서울 도선사에 청담스님을 기리기 위해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청담장학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2002년 진주산업대학교에 청담사상연구소가 설립되었고, 이후 2005년까지 3권의 논문집을 발간하였다.

도선사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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