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오며 줄기는 곧추서고 키는 30~60㎝ 정도이다.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꽃이 필 때쯤이면 없어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잎끝이 뾰족하고 잎 위에 털이 나 있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노랗게 피는데 가장자리에 달리는 설상화가 꽃잎처럼 활짝 벌어진다.
가을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선복화는 한방에서 거담·건위·금창·상한·이뇨·이질 등에 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들·밭의 물기가 조금 있는 곳에서 잘 자라며 노란색 꽃이 아름답고 또한 약으로 쓸 수도 있어 널리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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