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인천광역시 연구수 옥련동에 위치한 산으로 한남정맥 금마산에서
가지내리는 문학지맥에 속한 산으로봉재산까지 이어진다.
문학산(文鶴山·213m)과 함께 인천의 대표적인 산의 하나인 청량산(淸凉山·173.2m)은
송도유원지를 감싸고 있으며 청룡산·청능산·척량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경관이 수려하여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 이름을 지은 사람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라 전해진다.
청량산은 급경사와 암석으로 수직정상을 이룬 데다 주변이 해안에 접한 낮은 지대라
고도감이 느껴지는 편이며, 산 전체가 안개로 뒤덮일 때가 많다.
해발 고도는 낮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송도 일대는 물론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만 좋으면 멋진 일몰 광경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다.
산길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며 산행 시간도 1시간을 넘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듯 오르기 좋다.
인천시립박물관을 들머리로 하여
정상~범바위약수터~포망골약수터~오부자약수터~뱀사골약수터~연수성당으로
내려오거나호불사나 흥륜사 쪽으로 올라 연수성당으로 내려서는 방법이 있다.
위치도
암릉구간
송도신도시 개발현장
유엔전적비
청량산 삼각점
포스코개발 64층 신축아파트
청량산 정상부
봉재산
연경산과 문학산
문학산과 소래산
흥륜사
흥륜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620년 전(1376)고려 우 왕 2년 공민왕의 왕사로 계시던 나옹화상이
개창하였다.
처음 이곳의 경관이 수려하고 산자수명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淸凉寺라 하였고,
산의 이름도 청량산淸凉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후 청량사는 약 210년 동안 전하여 왔으나 1592년 임진란의 병화로 소실된 후 340여 년 동안
빈터로 있어왔다.
1966년 현주지 법륜(法輪)화상이 주지로 취임하여 경내를 크게 확장시키고 정토원과 대웅전을 비롯한 수많은 불사를 이룩하여 중흥시킨 뒤 절 이름을 일어날 흥興 수레바퀴 륜輪 흥륜사로 개칭하였다.
1983년에 조성된 목조천수천안千手千眼 관세음보살상은 불교조각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고,
목조후불탱화와 신중탱화 역시 한국의 자랑거리이다
이 밖에도 일중 김충현 선생의 대웅전 현판과 박세림.여초 김응현,송석 정재흥,효람 박병규선생
등 한국 서예 대가들이 쓴 전각들의 편액을 보는 순간 눈길을 멈추게 한다.
대웅전 내에는 법륜화상이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고, 석가모니가
성도하신 후 최초 설법을 기록한 천삼백 년 된 패엽경과, 통일신라의 관음보살상.삼존불감.탱화
와 지방문화재 59호인 자치통감 강목과 58호 대장일람 등 성보聖寶 500여점이 소장되어 있다.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보면 일망천리 넓은 서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범종각에 오르면 수백 년생 노송사이로 일몰하는 낙조의 비경을 보는 이는 누구나 환희의 탄성이
절로 나오는 천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는 도량이다.
절 바로 앞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마치 용이 승천을 하듯 푸른바다를 가로
지르는 장엄한 공사가 한창이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가 완성되면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
들게 한국불교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따라 흥륜사에서는 불교 박물관. 탬풀스테이,종합복지문화센터. 국제선원. 등 많은 불사
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흥륜사에는 총신도회. 흥륜회. 대학생 청년회. 마야합창단. 관음회. 화엄회.약사회. 정토회에서
월5회 이상 법회를 열어 수많은 불자들의 복된 삶을 위한 신앙의 귀의처이자,밝고 아름다운 사회
를 만들어 가는 대승불교의 실천 수행도량이다.
2007년 12월02일
딸 아이 시험장 데려다 주는 길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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