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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화암사

㉢ 문화유적을 찾아서

by 운해 2009. 6.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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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건봉사의 말사이다)

위치: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강원도문화재자료제114호)

 

이 사찰은 769년(혜공왕5년) 법상종의 개조 "진표율사"가 짓고 화엄사(華嚴寺)라 하였다.

1623년(인조1년)에 소실되어 1625(인조3년)에 중건 하였으나 몇 차례에 걸친 화재로 소실되어 중축이 거듭되는 수난를 겪었다.

 

1912년  수바위의 전설에 유래하여 화암사(禾巖寺)로 이름을 고쳤으나.1915년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지었고 

 후에도 한국전쟁 때 다시 불타 없어진 것을 법당만 다시 지었다.

 

화엄사 경내의 현재 건물들은 1991년8월 신평들에서 개최되었던 제17회 세계잼보리대회의 개최준비를 위한 주변정비계획에 따라

 기존 건물인 법당을 철거하고다시 지은 것이다.

 

현재 경내에는 삼성각.미타암.법당.명부전.설법당.요사채.종각.금강누각.일주문 등이 조성되어 있다.

사찰 경내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부도15기가 남아 있다.

 

사찰 이름이 화엄사에서 화암사로 바뀌게된 것은 경내 300m지점에 있는 수바위(秀岩)에서 유래한다.

일주문(一注門)

 

사찰 입구의 첫문으로, 이 문 위에 금강산 화엄사라는 산명과 사명을 밝히고 있으며, 기둥을 일렬로 세운 문이다.

 이 일(一)이라는 개념은 불교의 진리를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중생과 부처가 하나이며 진(眞)과 속(俗)이 하나이며,

만법이 일심(一心)의 소현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문이다

 1912년 이전에 사용하였던 사찰의 이름이다.

 

금강산 화엄사는 미시령을 경계로 한 금강산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금강산권인 상봉과 신선봉이 설악산권에 포함된 것은 국립공원법이 발효되면서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부도 15기는 일주문 근처에 남아 있다.

 

부도(浮圖)

 

탑이란 말은 신트리트어의Stupa의 음역  탑파(塔婆)를 줄인 말이다.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으로 쌓은 일종의 무덤으로 초기 불교의 불제자들은 이 곳에 모여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훌륭하신 생애를 흠모하고 예배하였다.

 

탑은 불상과 불화보다 먼저 된 것으로 초기 불교도들은 이 탑을 중심으로 수행 해 왔다.

탑에는 반드시 부처님의 사리가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지역도 달라지면서 사리 대신에 불경을 넣기도 하였으며

모든 탑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반드시 그 속에는 불사리나 불경등을 넣어 불자의 귀의처를 삼았다.

 

탑을 만드는 재료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돌,나무.흙,등이 사용되었으며  그 양식도 각기 달라서 시대와 지역적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불상과 함께 탑네도 에배를 하는 것이다.

 

 

 석교(石橋)

현재의 현대식 교각이 세워지기 전에 이 길로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리를 건너 경내에 들어가면~~

 석사모니상 마중 해 주시고...

종(鐘)

범종(梵鐘)이라고도 한다. 각종 의식에 사용되며 또는 대중을 모으거나 긴급한 사항을 알리는 신호용으로도 사용된다. 의식에서 종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친다. 이 종과 북과 목어와 운판을 사물(四物)이라고 부른다.

 

법고(法鼓)

조석예불을 위시한 의식에서 사용되며 주로 축생(畜生)을 제도하기 위해서 친다.

 

목어(木魚)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서 속을 판 것으로 의식시에 사용되며, 물속에서 살고 있는 어류(魚類)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친다.

 

운판(雲版)

구름쪽 모양으로 만든 청동판(靑銅版)으로, 의식에 사용되며, 날아다니는 조류(鳥類)를 제도하기 위해서 친다

 

 

강당(講堂)

설법이나 강의를 하는 건물이나 그러한 방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수바위(秀巖)

왕관모양을 닮은 바위의 모습이 뛰어나 秀자를 썻다고 함.

 

 진표율사를 비롯한 역대 고승들이 이 바위 위에서 좌선수도 했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스님, 신도들이 찾는 기도처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스님들이 시주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어느 날 이 절에서 수행에 전념하고 있던 두 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동시에 나타났다.

 백발노인은 수바위에 있는 조그만 구멍을 알려주면서 끼니 때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세 번을 흔들라고 했더니 두 사람 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

그 뒤 두 스님은 식량 걱정 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 후 한 객승이 이 이야기를 듣고 욕심을 내어 쌀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수없이 흔드는 바람에 쌀보시는 끊어졌다.

 화암사가 벼 화(禾)자에 바위 암(巖)자를 쓰게 된 것도 이 전설에 연유한다는 이야기이다.

수바위는 아들을 점지 해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신혼부부들의 중요한 참배 처이기도 하다.

 란야원


찻집 메뉴 :송화밀 수 ,봉수차 ,진주왕차 ,보이차 ,고정차 ,대추차 ,오미자차 ,국화차 ,수정과

 지붕선

 

명부전 과 선방

 

명부전(冥府殿)
지장보살의 기도도량으로 유명한 화암사의 명부전 이곳에 지장보상을 모시고 있다.

 

선방(禪房)

참선을 하는 집이나 방을 가리킨다. 선가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석달씩 용맹 정진을 한다.

여름철에는 음력 4월 보름부터 석달간, 겨울철에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석달간 정진한다.

 

 명부전과 선방

 대웅전(大雄殿)

대웅보전이라고도 하며, 대개 사원의 중앙에 있는 중심 건물이다. 중앙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왼쪽에 문수보살, 오른쪽에 보현보살을 모신다.

대웅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다른 호칭이며, 큰 장부(大丈夫)라는 뜻과 같다.

 대웅전 법당

 

삼성각(三聖閣)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모신 법당으로, 대개 큰 법당 뒤편에 있으며, 사찰에 따라서는 산신각(山神閣)이라 하여 산신만 모시기도 한다.

 이 산신이나 칠성은 민간 신앙의 풍습이 불교에 흡수된 것이다.

 

화암사 전경

 

위 글의 설명문은 http://www.hwaamsa.or.kr/ 에서 인용하였음

 

찾아가는 길

 

화암사로 찾아가는 길은 운행하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자가용으로만 갈 수 있다.
서울에서 오는 사람이라면 미시령을 넘어 내려오면 마지막 부근에 잼버리 대회장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속초에서 들어가는 사람이라면 척산 온천을 지나 미시령으로 오르는 길에 대명 설악 레져 타운을 지나면
표지판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5분 정도 더 들어가면 화암사를 찾을 수 있다.

 

문의:

대한불교 조계종 금강산화암사

033-63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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