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만장봉(萬丈峰)에 있는 절.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여러 차례 중건, 중수하였고, 1940년 여여거사(如如居士) 서광전(徐光前)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로부터 보덕굴(普德窟)이라 하여 수선도량(修禪道場)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현재에도 참선 수행하는 승려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만월보전(滿月寶殿)과 만월선방(滿月禪房), 요사채가 있고 능선 위에 산신각이 있다.
법당 안에는 오래된 약사여래좌상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의 좌상이 있으며, 뒷면에는 후불탱화가 있다.
법당 뒤에는 석굴이 있는데, 이 곳에서 엽전과 도검·방패·화살촉 등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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