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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산과 이성산

㉤ 일반산행 記

by 운해 2017. 3. 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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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7년03월4일, 날씨:맑음


산행지: 금암산과 이성산


산행코스= 은고개~남한산~북문~연주봉~금암산~이성산~남한고등학교


산행거리:15.6km, 산행시간;6시간


소모칼로리3365kcal



이성산성은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에서 북쪽방향으로 내려오는 줄기와 만나 길게 맥을 형성하는 금암산의 줄기에 접해 있으며, 남쪽은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들이 있으나 북쪽은 작은 구릉만 있어 한강 주변지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이성산성은 배후의 평야지역을 방어하고 강북의 적으로부터 한강유역을 방어하기에 매우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총길이 1,925m인 이성산성과 성내부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주관으로 지난 '86년부터 '99년간 7차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삼국시대 건물지(8각, 9각, 장방형 등)와 부대시설(문지, 배수구 등), 목간, 철제마 등 총 3,352점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특히 3차 발굴조사 결과 출토된 목간 전면의 명문기록「무진년정월십이일 붕남한성도사< 戊辰年正月十二日 朋南漢城道使...>」 중 "무진년"은 603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토된 토기들은 황룡사, 안압지 출토 토기들과 유사하여 통일신라토기로 판명되며, 신라가 5세기 중엽 한강유역을 점령한 후 축조된 것으로 역사상·학술상으로 매우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위키백과-


남한산성을 감싸고 있는 산줄기를 3회에 걸쳐 마무리 하려고 하였으나 청량산에서 줄기 내린 금암산과 이성산을 연계한 

산줄기가 아쉬움으로 남아 있을 것 같아 이 번 산행을 감행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성벽과  삼국시대의 유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성산을 연계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오르는 남 다른 기분이었다.


청나라에 항복한 인조의 고통과 한이 서려 있는 남한산성의 피난생활과 삼전도의 굴욕을 

되 뇌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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