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8년12월22일, 날씨:맑음
산행지;개명산과 고령산
산행코스:1군단버스정류장~319봉~두루봉~형제봉~개명산(우회길)~앵무봉~마장호수
산행거리:11km, 산행시간:4시간30분
소모칼로리:1235kcal
명칭유래
개명산(開明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에는 고령산(高嶺山) 또는 고령산(高靈山)으로 불리었다. 모두 산이 높은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그 후로 한때는 계명산(鷄鳴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동여비고(東輿備考)』[1682]에서는 고령산을 일명 계명산으로 부른다고 하였고, 『동국여도(東國輿圖)』[1801~1822]에는 고령산(高靈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령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전기부터 나타난다. 『세종실록(世宗實錄)』 1448년(세종 30) 12월 10일조의 기록에 삼군진무소에서 고령산 등을 강무장(講武場)으로 정할 것을 건의하는 기사가 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고령산 또는 고령사(高嶺寺)[현 보광사(普光寺)]와 관련된 기사가 모두 7건이나 등장한다. 숙빈 최씨(淑嬪 崔氏)의 묘소인 소령원(昭寧園)이 고령산에 있었기 때문에 특히 영조와 정조 시대에 임금이 이곳으로 행차한 기록이 있어 주목된다.
일제 강점기에 조사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에는 백석면에 내고령리(內古靈里)와 대고령리(大古靈里)가 기록되어 있는데, 파주시 광탄면 개명산 자락 밑에도 현재 대고령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령산이라는 이름의 연원이 매우 오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의 개명산 자락에 보광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의 범종[1634년에 주조]에“유대명조선국양주지고령산보광사신주보종서……숭정칠년갑술칠월일주(有大明朝鮮國楊州地高嶺山普光寺新鑄寶鐘序……崇禎七年甲戌七月日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산의 원래 이름은 고령산(高嶺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개명산 [開明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개명산 가는 길은 멀고
돌아 오는 길은 더 멀었다.
부평현대아파트 새마을금고 앞 정류장에서 06시18분에 3700번 버스에 탑승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1군단 앞에 도착하니 08시10분을 지나고 있다.
정류장횡단보도를 건 너 벽제2리경로당 건물 옆에 난 도로를 따라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 참을 오르니
319봉이 눈 앞에 나타나고 ~~
가파른 오름 길을 가다~서다 반복하여 숨가프게 319봉 오르고 두루봉 가는 길은 평탄한 오솔길이라
걸음걸이 수월하고 형제봉에 올라 오랫 동안 쉬었다가 개명산 7부능선을 우회하여 앵무봉에 오른다.
개명산의 주봉를 꾀꼬리봉이라 하는데 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우회길을 따를 수 밖에 없어 정상에 오를 수 없는 아쉬움이 크다.
앵무봉에 도착하여 마장호수를 조망하고 하산 길 서둘러 출렁다리를 건너서 호반길 따라
댐 아래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타고 광탄현대병원앞에 내려 774번 버스로 구파밭까지 가서
지하철로 되 돌아 오는 길
멀고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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