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국망봉과 가리산

㉤ 일반산행 記

by 운해 2020. 5. 4. 12:33

본문

2020년5월2일. 날씨:흐림


산행지:국망봉과 가리산(홀로산행)


산행코스:용수목~1036봉~견치산~국망봉~돌풍봉~삼각산~신로령~신로봉~850봉~가리산~도평4리(풍차갈비)


산행거리:15.6km, 산행시간:7시간30분


소모칼로리:1.801kcal


국망봉(國望峰)

한북정맥의 주능선으로 경기도 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국망봉(1,168m)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산행이 쉽지 만은 않은 산이다.

 

하지만 주능선의 길이만도 15에 이를 정도로 산세가 웅장해서 일명 "경기의 지리산" 이라고도 불린다.국망봉을 오르내리는데는 최소한 5시간이 소요된다.

 

육중한 산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추어 어느 계절에 찾아도 웅장한 맛을 느끼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주능선 일대의 설화와 상고대를

흔히 볼 수 있다.

 

국망봉은 강원도쪽 봉우리인 백암산, 대성산 등을 광덕산 - 백운산에서 이어받아 강씨봉 - 귀목봉 - 청계산 - 운악산으로 이어주는 구실을 한다. 국망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은 해발 1m가 넘는 곳으로 조망이 좋다. 정상에 서면 주위의 산들은 물론이고 날씨가 좋으면 백운대가 있는 북한산까지도 보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리산(加里山)

백운산과 국망봉 사이에 위치한 신로봉에서

서쪽인 이동면 장암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상에 우뚝 솟은 가리산(774.3m)은 험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산 아래에서 볼때 정상 주위는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에서 서쪽과 북쪽 지역은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정상에서의 사방 조망은 경기 제일의 고봉인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국망봉(1,168m)과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도평교를 하산 지점으로 잡을 경우 하산길은 지루함을 느낄만큼 계곡길의 연속이다. '가리산' 이란 명칭은 현재 폐광된 산 입구의 가리광산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가리란 바로 비료의 주성분 가운데 하나인 칼륨의 일본식 발음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북정맥 할 때

국망봉에서 바라보던 암릉으로 우뚝한 가리산을 언제나 가 볼까?

.................................

오늘에야 가기로 한다.

인천에서 05시19분 지하철에 탑승~

용산역에서 06시15분 춘천행 청춘열차 탑승~

가평역에서 목동행07시30분 버스탑승~

목동에서 08시20분 용수동행 버스탑승~~

용수동에 내리니 09시가 지났다.


산행준비하여 한북정맥 주능선인1036봉에 이르는 능선은 험한 비탈길의 연속이라 2시간30분에 이르는 시간이 흐르고~

주능선에서 신로령까지는 지리산 주능선을 연상하듯 평탄한 하늘길이지만 짙은 안개로 인하여 사방을 조망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로령에 이르기까지  10여명의 산객들을 스쳐지나가지만 가리산으로 가는 사람은 나 혼자인지라

10m 앞을 볼 수 없는 미로속은 적막감만 감 돈다.


신로령에 도착!

가리봉으로 가는 능선길은 gps도 먹통이라 신로령을 한 바퀴 돌아 들머리 찾아 가는데

암봉의 연속이라 등로는 험하고~~


850봉에 도착하니 광산골로 가는 길은 뚜렷한데  이정표 옆에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어

가리봉 가는 능선이라 짐작은 하지만 안개속에  군부대가 주둔하는 도마치계곡으로 길을 잘못 드울 것 같은 예감때문에

광산골로 내려가다 5부능선길 우회하여 가리산으로 향한다.


가리산 오름길은

8부능선부터 암릉이라 이슬비에 젖어 있는 암릉을 오르기 여간 힘들지 않네~~

동봉으로 지나 서봉에서 사진 남기고 되 놀아 오는 길~~

동봉에서 내려오는 암릉길은 여간 미그럽지 않아 팔꿉 깨지고 새끼손가락 터지고~~


도평리로 내려가는 하천길은

예전에는 임도였을 같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은 곳곳이 파 헤쳐져 있어 자갈밭 같아도 기는 길 뚜렷하니

지금까지 마음 조이며 걸어왔던 길에 비하면 비단길이라

유유자적이다.


마지막

길을 잘못 들어 잠시동안 알바하고

인삼밭 가장자리 따라 도평4리 풍차갈비에 도착!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올 때

138-5번 의정부행 버스타고 이동터미널에 내려

동서울행 버스타고 강변역에서 신도림~

신도림에서 부평역 급행~

부평역에서 백운역지하철~

집에 도착하니 20시15분이라~~



'㉤ 일반산행 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송악산올레길  (0) 2020.05.28
만수산과 만월산  (0) 2020.05.08
철마산과 함봉산둘레길!  (0) 2020.04.29
마니산  (0) 2020.04.27
수리산과 너구리산  (0) 2020.04.2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