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힌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오늘 우리는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우리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보름달 보려
월영교에 갔으나.
물안개에 하늘은 흐리고~
곡선으로 이루어진 월영교의 모습!
다리 중간에 세워진 정자에 올라 한 동안 쉬었다가
어둠을 밝히는 조명불빛의 멋짐에 취하고~~
그렇게 머물 다
경북도청 옆에 있는 안동CM파크호텔로 향한다.
내일은
영주 부석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