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양산 (지름티재~성터)구간
백두대간 희양산(지름티재에서 희양산성터까지) 1km 구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우회로 신설을 제안 해 보기로 한다.
이 구간에 대하여 끊임없이 마찰이 일어나고 있는 봉암사측과 등산객들 사이의 헤게모니를 풀어 보고자 개인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므로 어떠한 오해나 해석이 없기를 바란다.
신라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온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암사(희양산문)는 화마로 인하여 대웅전이 소실되는 비운을 맞기도 했으나 조계종의 8대말사로 다시 태여나 스님들이 수도에 정진하는 사찰이 되었다.
1982년 종단은 봉암사를 조계종특별수도원으로 지정하여 성역화 하였으며 문경군은 사찰경내지를 확정고시하였다.
(이 때부터 봉암사를 특별수도원으로 분류한 종단에 의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사월초파일에만 공개 되었지만 백두대간 코스를 등산하기에는 비교적 자유로웠다.
그러나 일부 등산객들의 행위( 80년대 초 00대학 산악부의 암벽산행, 취사및 야호, 등로를 잃고 봉암사 경내로 하산하는 경우 등)로 인하여 스님들의 정진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등산로 폐쇄까지 이르게 되었다.
결과는 등산객과 봉암사측의 등로 폐쇄에 대한 갈등은 끊임없이 오늘날까지 이어 져 상호간 불신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언성과 물리적인 힘(나무장벽과 철조망등)으로 반복되어 왔다.
사찰의 변은 이렇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지나는 지름티재에서 성터(일명:희양산성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봉암사의 사유지를 통과하기 때문에 등로를 임의대로 페쇄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으며 폐쇄된 등로를 이용하면 사유지침입에 해당된다고 한다 -관할청의 답변임-
이러한 내용을 알고 산행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앞으로도 수 없이 반복될 문제를 해결하여 스님들과 마찰을 피해 편하고 자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끊임없는 물음에 대하여 나름대로 우회로를 정리 해 보기로 하였다. 이 것은 개인적인 문제에서 출발하였기에 어떠한 사심도 없으며 이러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후답자들이 편하게 산행할 수 있고 스님들 또 한 수도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아래에 제시하는 등산로 우회로는 봉암사측과 등산인들의 양보가 필요하며 등산로 우회로 개설에 필요한 행정과 경비문제는 관할청의 도움을 전제로 한다.
미로바위에서 세미클라잉과 로프 사이의 선이 백두대간의 마루금(실제등산로)이며 희양산 방향으로 그려진 곡선은 충북과 경북의 도 경계선이다.
(마루금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어 기록 해 본다) 우회로 제안(빨간선 부분 1~2 안)
직벽구간이 시작되는 지점 부근에서 성터로 우회하는 첫 번째 방법과 미로바위 지점에서 우회하는 두 번째 방법 등 두 가지안을 제시 해 본다.
첫 번재 방법은 실제로 답사를 하지 않아 확실한 지형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등고선의 형태로 보아 암릉구간 등에 계단이나 로프를 설치하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안)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지만 등고선으로 보아 비교적 안전한 등로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성벽을 관찰할 수 있는 이점도 있으나 이 것은 성벽을 보수공사를 전제로 한다.
새롭게 등로가 개설 된다면 개설되는 시작지점(청색점 4개)에 희양산 출입금지 안내판 설치하여 상호간 협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등산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100명산의 하나인 희양산 정상을 오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이 것은 매년 횟 차를 정하여 희양산등로를 열어주는 봉암사의 배려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새로운 등로가 개설되었을 때 마루금에서 벗어나지만 정상을 우회하는 여러 곳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것으로 스님들과 마찰을 피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제시 해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용은 개인의 관점에서 기술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실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라 생각하고 보다 좋은 의견들이 제시되어 문제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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