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9년 01월 18일(2008.12/23) 날씨: 흐림
산행지: 계양산
산행자: 내자와 함께
산행거리:6.5km, 산행시간: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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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백두대간은 지리산으로 남하하면서 속리산 천황봉에 이르러 한줄기를 분기하니 이름하여 "한남금북정맥"이다.
한남금북정맥은 칠장산과 칠현산이 나누어지는 분기점에서 두 개의 산줄기를 뿌리 내리는데 한 줄기는 칠현산을 모산으로 하여
태안반도 지령산으로 보내고(이를 금북정맥이라 한다) 다른 한 줄기는 칠장산을 모산으로 하여 문수산까지 이어간다
(이를 "한남정맥"이라 한댜)
계양산은
문수산으로 이어가는 산줄기에 있는 산으로 인천의 진산이며 높이는 394.9m이다.
계양산은 서해안의 관문인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은 "안남산"이라 기록 했으나 계양산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 동기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계양산으로 바뀌었으며 1988년 인천시 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유적으로는 계양산성과 중심성지가 있으나 문헌에 기록된 계양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전에는 고산성(古山城)으로 불리었다.
증보문헌비고 관방성곽조에 의하면 줄레가 1937보로 기록되어있고, 대부분 훼손되었으나 인천시에서는 성곽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심성지는 아래 사진에 있는 설명문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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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글
진행도
계획대로라면 지금 시간에는 낙동정맥 하고 있을 시간에...
계양산을 부부가 함께 오르는 이유는 아무도 모를 것이라...
세월 흐름에 있어
자연의 섭리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순리인 것을...
혼돈속에 고요함을 찾아 산길을 걷는다.
누각에 홀로 앉아 지새운밤 몇 번이던고~~
부질없는 것이 욕심이라...
희미함은 오히려 신비감으로 다가 오는데...
송글 송글 맺히는 이마의 땀방울 훔칠 새 없어라...
여기에도 석문이 있었던가 ?
무심코 지나쳤던 예전의 시간들....
주마등 처럼 지나가고...
정상 오름길은...
옛 추억 떠 올리게 하지만..
산정에서 찬송가 부르는 젊은이들여!
여기는 아닌 것 같네....
안개에 휩 쌓인 철탑이
오늘따라 신비스럽게 보인다.
오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순천에서 먼 길 다녀 가신 형님을...
마중 하지 못하고 리본으로 대하니
보고싶은 그리움!
더욱 더
솟구 쳐 오릅니다.
버릴때도...
먹을 때 생각처럼
초심이면 어떨까?
이제 야 정신차렸나 보다.
산허리 자르고...
도로 뚫을때야 개발도상국가이니 어쩔 수 없었다지만..
선진국을 부르짓는 지금까지 흉물스럽게 방치 된 산허리 자른 사면!
이제라도
터널화 하여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건널 수 있는 오작교 만들어 주는 인천시장!
띵~호와~~
이 참에
백운역 철로부분과 원통이고개도 연결시켜면 안 될까?
힘 있을 때
잘~혀~
보기 싫잔혀~~
디스크 수술 한 모습이..
계양산성과 함께 중요시 되는 성곽인데~~
계양산성은 북동쪽에 축조 되었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중심성지는
설명문대로.
설치하였다
직진하는 길은 한남정맥 지름길이고~~~
중심성지 안내판 오른쪽 오르는 길은 계양산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9시방향으로 꺽어지는 마루금이므로
산행은 알아서 하되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에 오름은 또 하나의 업적이니 ....
마음 끌린대로 해~~
당주.
계양공원은 벗 꽃으로 유명함.
사방팔방에서 보아도 똑 같은 모습의 계양산은 지리산의 만복대와 함께 유일무이한 산으로 기억하고 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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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는 누구도 거슬을 수 없는 것이라...
생에 있어
가장 소중히 여기던 약속도 저 버린 채..
나의 욕심을 채웠다.
율곡의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과
이황의 이기이원론(理氣一元論) 처럼...
삶의 목적과 달성에 대해 흐름이 다르겠지만...
만물과 근원은 하나이니 ...
나는"理와氣"를 따르기로 하였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
30년 쌓아 온 터전마져 옮기려 하니 눈 앞이 희뿌연 해 진다.
누군가 그러더라..
달 나라 가는 세상인데...
아이들 호적도 음력으로 올려 놓고..
조선시대도 모자라 "고려시대"까지 나발거리냐고...
....................
그러나 어쩔 것이냐??
나에게 묻는다.
남녀가 따로 없던 고려시대의 풍속이 재조명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있어
아들 농사 잘 지어 조선시대를 뛰어 넘게 할 것이라고...
그래서..
황희정승 같은 청백리가 되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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