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9년 08월29일(음력07/10) 날씨:청명
산행지:관악산
산행자: 산자락님.붓디님. 카나리아님.운해
산행코스: 발길 가는대로
산행거리:대략8km걷고 6시간 걸렸나?
걸어온 길 난해하여 지도 생략함.
음양오행 중 화성(火星)에 속하고 경기오악(京畿 五嶽)에 들어 있는 산.
관악산이다.
산의 형상에 적용한 오행(五行)과 오악(五嶽)을 나열 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음양오행(陰陽五行) |
경기오악(京畿 五嶽) |
목성(木星): 산이 나무가 곧게 자라 듯 하늘을 찌를 것처럼 우뚝 솟은 산 |
1.가평의 화악산(華嶽山, 14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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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火星): 산이 불꽃처럼 하늘로 치솟는 산 |
2. 개성의 송악산 (松嶽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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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土星): 산정이 평평하게 생긴 산 |
3. 파주의 감악산 (甘嶽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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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金星): 산마루턱이 둥글게 생겨 마치 종(鍾)을 엎어 놓은 형상의 산 |
4.포천의 운악산(雲嶽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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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水星): 산등성이의 굴곡이 파상형을 이룬 산 |
5.과천의 관악산 (冠嶽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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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岳) 또는 악(嶽)의 차이.
악(岳) 또는 악(嶽)이라고 하는 것은 “엄하고 위엄 있는 모양으로 ”큰 산“을 뜻 하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악(岳) 또는 악(嶽)이 라 불리는 산들은 바위가 있는 山으로 묘사되기 시작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연하여...
"嶽"과 "岳"은 같은 뜻 이나 나라의 중사(中祀=제사)를 지내 던 오악에 속하는 산은 "嶽"으로 표현하였다.
산행글
발길 가는대로 걸어 보기로 한다.
그래도 혼자 가는 길 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낳을 것 같아 산방에 벙개공지 하니 카아니아님과 붓디님 함께하자 하시고
당일 날 아침에 산자락님 오신다고 하니 외로운 산 길은 면하게 되고~~
사당역 5번출구에서 만나 그렇게 산행을 시작한다.
가는 길에 떡도 사고~~막걸리도 준비하고....
오늘 산행은 뚜렷한 목적지 없이 발길 가는 산행길이라....
이름모를 무명봉의 산자락 따라 트래버스도 하고.....
며칠 전에 내린 비 때문에 계류는 제법 물 흐르는 소리 화음한다.
가는 길 몰라서 생전에 뵌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길도 물어보고~~
그렇게 하여 연주대 가는 길 능선에 오르니 국기봉과 마당바위 중간 쯤에 이르는 안부더라...
이어 갈까?
고민하다가 물가에 발 담그자는 산자락님의 의견에 모두들 투합하니 메뚜기바위 가는 처녀 길을 산자락님이 리딩 해 주시고~~
그렇게 거기를 들렸다 물가에 않아서 밥도 먹고 막걸리에 복분자를 혼합한 칵테일도 마시고~~~
카나리아님과 오랫 만에 이야기보따리 풀어 놓으나....
산자락님과 붓디님은 딴 나라(세상에서 가장편한 자세로 주무시고)가 계시고~~
그렇게 한시간 여 머물다 왔던 길 약간 우회하여 원점회귀를 서두른다.
돌아 오는 길에 관악산만이 보여주는 기암괴석! 자연의 신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당에 들려 보쌈을 시켰는데~~지나가는 거지에게도 이렇게는 상~차려 주지는 않겠더라..
좋은 산행에 재 뿌리는 심보가 주인의 마음이겠느냐?만은 성의 없는 음식물은 .....
종업원들이 벙어리들인지 달다~쓰다 말 한마디 없으니 더욱 화가 나는 일이지만..
"풍미식당" 이름은 좋더라만은 다시는 갈 곳이 아니더라~~
주변의 호프집에 들려 상한 마음 달래 주시느라 애 쓰시는 산자락님의 모습~
성직자 같으시더라.
가는 길에..
언덕베기 올라서 서해를 바라보며 누워계시는 어르신 잠자리 잠시 침범하여 개성 땅 바라보는데...
6.3빌딩이 먼저 보이네~~
기도터도 지나고..
남산타워와 삼각산도 보이고~~
샘터
주민들 운동시설도 갖 추어져 있더라~~
묘하게 생겼네~~
장군봉
무덤처럼 보이는 두 개의 봉우리는 구룡산과 대모산
청계산
물이라도 뿌려주고 싶지만 오를 수 없으니 마음 만 전한다.
정상
메뚜기바위
여기까지 갔다 뒤 돌아서 계곡의 물가에 않자서~~
산자락님 나누어 주시는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그랬다^^
마당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인데~사자상을 닮았다.
주능선
보라매공원 인 갑다.
잠자는 강아지
슬랩바위
인수봉과 만장봉도 오르던 막내는 무섭다고 엄살부리고~~
국기봉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어 지는 산줄기
강아지 화석
거북이
우면산
며느리밥풀
동작동의 이어지는 산줄기 이음 새 뚜렷하다.
생명력이란~~~
관악산 언저리만 맴 돌다 온 산행이었다.
.........
........
붓디님 "왈"
적어도 육봉까지는 갈 줄 알았더랜다...
서운 해 하지 마소?
그래도 오늘 10km 가까이 걸었으니 기본은 햇서라~~
못 가본 곳은 다음에 또 갑시다...
산자락님이 달래주는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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