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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우리야생화

by 운해 2014. 6.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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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과 [Bignoniaceae, 凌霄花科]

 

현삼목(玄蔘目 Scrophulariales)에 속하는 꽃피는식물의 한 과.

 

약 120속 650종으로 이루어졌으며 덩굴식물이 많으나 교목과 관목도 있고, 아메리카 대륙 열대, 아프리카 열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지방에서 자란다. 열대삼림의 수많은 덩굴식물들의 거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삼림의 식생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몇몇은 온대지방에서도 자라는데 개오동속(─屬 Catalpa) 식물, 능소화속(Campsis) 식물 및 비그노니아속(Bignonia) 식물들이 있다.

흔히 겹잎으로 이루어진 잎 1쌍이 서로 마주나며, 꽃은 깔때기나 종처럼 생긴 양성화(兩性花)로 5조각으로 나누어진 꽃부리와 꽃받침이 있다. 수술은 4개로 꽃부리 중에서 통처럼 생긴 부위에 붙어 있으며 2개는 짧고 2개는 길다. 꽃의 다른 부위들이 붙어 있는 자리, 즉 화반(花盤) 위에 나와 있는 암술은 밑씨가 들어 있는 심피(心皮) 2개가 붙어서 이루어져 있는데 심피는 2개 또는 드물게는 1개의 방으로 되어 있으며 각 방에는 수많은 밑씨들이 한가운데 있는 긴 축에 붙어 있다. 씨는 흔히 편평하고 날개가 있다.

원예식물로 가장 중요한 종들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자라는 오동나무속(Paulownia), 능소화속 및 개오동속 식물들이며 우리나라에는 없는 스파토데아속(Spathodea), 목재로 이용되는 타베부이아속(Tabebuia)·자카란다속(Jacaranda)·킬롭시스속(Chilopsis) 식물들과 호리병박나무(Crescentia cujete), 소시지나무(Kigelia pinnata), 비그노니아 카프레올라타(Bignonia capreolata), 독산타 웅구이스카티(Doxantha unguiscati) 및 테코마리아 카펜시스(Tecomaria capensis)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속 5종이 자란다. 오동(Paulownia coreana)은 5~6월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며 잎은 길이 15~23㎝, 너비 12~29㎝ 정도의 매우 큰 식물이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참오동(P. tomentosa)이 있다. 개오동속과 능소화속 식물들은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들로 개오동속에는 개오동(Catalpa ovata)과 꽃개오동(C. bignonioides)이 있는데, 6월에 꽃이 황백색으로 피고 10월에 열매가 20~40㎝ 정도로 길게 익는다. 능소화속 식물로는 능소화(Campsis grandiflora)를 널리 심고 있다. 오동나무속(Paulownia)은 일부 학자들이 능소화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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