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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 문화유적을 찾아서

by 운해 2016. 7.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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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길 73 (진관동 354) 

진관사가 창건된 배경은 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이라고 전해진다. 고려 목종(제7대)이 아들이 없자 태조의 아들 욱(대량원군)을 세자로 책봉했는데 경종(제5대)의 대비였던 천추태후가 욱을 살해하려고 했다.


 욱은 진관조사의 도움으로 진관사에 숨어 목숨을 건졌고 욱은 목종에 이어 현종으로 등극하여 1011년에 진관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재()가 열리는 근본 도량으로 춘추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으로, 이곳에서 조상의 명복을 빌고, 나랏일로 죽었어도 제사조차 받지 못하는 굶주린 영혼을 위해 재를 올렸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64년 이후 복원되었다. 진관사 법전으로는 대웅전, 명부전, 홍제루, 동정각(), 나한전, 독성전, 칠성각, 나가원(), 객실 등의 건물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팔작지붕 건물로 안에 석가모니 불상과 미륵보살상, 제화갈라보살상을 모셨고, 비로자나 후불탱화와 석가모니 후불탱화, 노사나 후불탱화를 봉안하였다.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장보살과 도명존자상, 시왕상, 동자상 등이 있으며 지장보살상 뒤편에 지장 후불탱화가 있다. 명부전 옆의 독성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독성상과 독성탱화, 산신탱화를 모셨다.

진관사에서 북한산 정상방향인 동쪽으로 이어진 계곡을 진관사계곡이라고 부르는데 암반이 잘 발달되어 있다. 암반은 경사가 급하고 작은 폭포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진관사계곡을 따라 산길을 오르면 북한산 사모바위와 비봉에 이르게 되고 이어 향로봉과 승가봉이 가까이 있다.


 주변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봉산북한산성도선사, 문수사, 망월사, 승가사, 천축사, 화계사, 서오릉, 정릉 진흥왕순수비유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교통은 구파발역에서 진관사입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진관사 [津寬寺] (두산백과)-  

 진관사 [津寬寺]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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