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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진달래능선

㉤ 일반산행 記

by 운해 2017. 4. 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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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7년 4월8일. 날씨:흐림


산행지:북한산 진달래능선


산행코스=우이동~진달래능선~대동문~보국문~대남문~문수사~구기계곡~구기동


산행거리=8.6km, 산행시간=4시간


소모칼로리=2047kcal


진달래능선

해마다 4월이면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려 진달래능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4월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주말에는 그야말로 사람 엉덩이 구경 실컷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 일대의 암봉군은 북한산 경관의 으뜸으로 꼽히는데 진달래능선에 올라서면 암봉군이 보인다.

 

가을이면 단풍도 곱게 물든다. 굳이 먼 곳까지 고생하며 단풍구경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 가을은 북한산 진달래능선에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것 같다. 진달래능선은 아름답지만 조심스럽게 걸어야 한다. 자연은 겸손하지 않은 인간에게는 냉정한 법이니까 낭떠러지 가까이의 바위 위에 앉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해룡산과 왕방산을 연계하여 국사봉으로 산행을 할 계획이 늦잠으로 인하여 취소되고 

예정에 없던 산행지였지만 지하철을 타고 나서야 결정한 곳이다.


진달래가 만발한 시기라서 선택한 곳이였지만 고려산처럼 화려하고 군락을 이루는 꽃무리는 없었지만 간혹 보여주는 만개한 연분홍색의 화려함이 산행길

줄겁게 하지만 잔뜩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게 한 산행길이였다.


대동문 언저리에 이르러 만나는 올 해 처음보는 노랑제비꽃이 반가웠고 구기계곡에서 만나는 산괴불주머니와 개별꽃,

그리고 생강나무의 화려함을 뽐내는 노랑꽃들이 상쾌함을 주지만 저혈당으로 인하여 찾아오는 어지러움증이 힘들게 한다.


하늘에 구름가듯 서서히 내려오는 하산길은 멀기만 느껴지고~~

구기삼거리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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