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9월30일. 날씨;흐림
산행지:북한산
산행코스:불광역~족두리봉(우회)~향로봉(우회)~비봉~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계곡~구기삼거리
산행거리:10km, 산행시간:6시간
소모칼로리:1.225kcal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지 [北漢山 眞興王 巡狩碑址]
1972년 7월 24일 사적 제228호로 지정되었다. 진흥왕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이 영토확장과 국위선양을 위해 세운 기념비인데 비석의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1972년 원비(原碑)인 국보 제3호 북한산 신라진흥왕순수비는 경복궁으로 옮겨져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하고, 비가 서 있던 자리를 사적으로 지정하여 표석(標石)이 세워져 있다. 비석은 아래쪽 모서리가 떨어져 나갔는데 이 자리가 산정(山頂)이기 때문에 풍화가 심할 뿐만 아니라 등산객의 왕래가 빈번하여, 비를 그대로 두면 손괴(損壞)가 점점 더할 것을 우려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고구려의 영토였던 한강유역과 함경남도 지역까지 점유한 진흥왕은 555년 10월 북한산을 순행(巡行)하여 강역(疆域)을 확정하였고, 11월에는 북한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통과한 여러 고을에 1년 동안의 세금을 면제해주고 특별사면으로 죄수들을 석방하였는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순수비로 추정된다. 북한산의 승가사(僧伽寺) 뒤쪽 해발고도 556m인 큰 바위 위에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었으며 비석이 있는 봉우리라는 뜻에서 비봉이라는 산봉우리 이름이 유래하였다.
북한산 순수비는 조선 후기의 서화가·금석학자인 김정희(金正喜:1786∼1856)가 승가사에 들렀다가 이곳에 찾아와 이끼가 덮인 비면을 닦아내고 판독함으로써 진흥왕순수비로 확인되었다.
(두산백과)
명지산 가려던 계획이 북한산으로 바뀐 산행이었다.
감기 때문에 저하된 체력으로 명지산까지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
예감은 틀리지 않아 족두봉을 앞에 두고 오르기 힘들 것 같아 우회를 하고 ~
향로봉역시 우회를 하여 비봉에 오른다.
오랫만에 오르기를
엉금엉금 기어올라 정상에서 진흥왕 순수비를 배경으로 사진 남기로
승가봉을 지나 문수봉에 오른다.
문수봉에서 오랫 동안 쉬었다가 대남문을 통과하여 문수사에 들리고 구기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너덜 길은 한 달여만에 하는 걸음이라 그런 지 무릎에 무리가 따른다.
승가사 갈림길 쉼터!
벤취에 누워 20분 쉬었다가 집으로 향 하는 발걸음 무겁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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