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0월6일:날씨:맑음
산행지(한남정맥(인천시구간)
계산역~계양산둘레길~중구봉~효성산~천마산~원적산~호봉산둘레길~함봉산둘레길~주공아파트
산행거리:17.5KM, 산행시간:6시간30분
계양산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95m). 부평 지방의 주산(主山)으로 여겨져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계양산은 부평의 진산(鎭山)인데 일명 안남산(安南山)이라고도 한다."고 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계양산 아래에 부평부 치소가 위치하고 계양산 서쪽 능선에 경명현(景明峴)이라는 고개가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계양산 동남쪽 산록에는 '조산(造山)'이라는 작은 산이 세 곳 확인되는데 이것은 계양산의 좌청룡을 보강하기 위한 비보산으로 알려져 있다. 계양산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었다. 고려 시대 부평의 고을 이름이 수주(樹州)였을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로 불렸을 때에는 안남산,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였을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이 되었다. 대체로 조선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계양산이라 부르고 있지만, 『대동여지도』에는 안남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계양산이라는 지명은 옛날부터 이곳에 계수나무와 회양나무가 자생하였기에 계수나무의 '계'와 회양나무의 '양'을 합쳐 만든 이름이라 전한다.
천마산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27m). 철마산(鐵馬山)으로도 불린다. 산의 서쪽으로는 서구 연희동 · 가정동 · 석남동이 있고, 동쪽으로는 계양구 효성동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천마산(天馬山)'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산 중턱에 마제석(馬蹄石)이라 불리는 말 발자국 모양을 가진 큰 바위가 있다. 이곳은 아기 장사의 탄생과 용마(龍馬), 천마(天馬)의 승천 전설이 있어 천마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몇몇 자료들에서 철마산이라 기입하고 있는데, 이는 천마산을 잘못 발음하면서 생겨난 지명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원적산
인천광역시의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65m).
산줄기가 북쪽으로 천마산(天馬山), 계양산(桂陽山)으로 이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부평부읍지」에 "부평부의 서쪽 15리 되는 곳에 있다."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에서도 지명이 확인된다. 『대동지지』와 『1872년지방지도』에 원적산이 표기되어 있고 산의 동쪽에 현재의 산곡동일대에 해당하는 마장면(馬場面)이 위치하고 북쪽에 구십현(九十峴) 즉, 안하지 고개가 묘사되어 있다. 산의 서쪽으로는 서구 가좌동이 있고 동쪽으로는 부평구 산곡동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도 지명이 확인된다. 오랫동안 부평구와 서구 사이의 교통 장벽이었지만 1972년 원적산 길이 개통되었고 2004년 천마터널이 개통되었다. 천마터널은 원적산 지명이 한때 천마산으로 잘못 인식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양산 [桂陽山, Gyey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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