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 10월14일
산행지:설악산 천불동계곡
산행코스: 오색~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천불동계곡~신흥사~설악동
산행거리:17.3km, 산행시간:10시간30분
소모칼로리:2.339kcal
설악골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동쪽을 외설악이라 하며, 외설악의 입구인 설악동 신흥사의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7㎞에 이르는 계곡이 나타난다. 이 계곡의 중간에 해당하는 비선대에서 오련폭포까지의 약 3㎞의 계곡이 천불동계곡이다.
계곡 양쪽에 솟은 봉우리들이 각기 모습이 다른 불상 1,000여 개를 새겨놓은 듯해 금강산 골짜기의 이름을 따서 천불동이라 했다. 공룡능선과 천화대능선 및 화채능선 사이에 있으며, 설악의 산악미를 한데 모은 듯한 경승지이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와 금강굴·문주담·귀면암·오련폭포 등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오련폭포에 이르러 계곡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왼쪽이 양폭포, 오른쪽이 음폭포가 되며, 계속해서 천당폭포가 나타나고 죽음의 계곡에 이르게 된다. 이곳부터는 산허리를 타고 중청봉을 지나 대청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독주폭포가 있는 독주골을 지나 오색약수로 가는 코스가 대표적인 외설악 등반로이다.
내 생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설악산행이였다.
계획은 공룡능선을 넘어 비선대로 내려올 생각이었으나 대청봉 오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진행은 무리할 것으로 판단되어 희운각에서 오랜시간 보내다가 천불동으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천불동 돌계단길에서 무릎에 전해 져 오는 압박감으로 비선대 내려오는 내내 힘들게 하였지만
우렁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의 청량함과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기암괴석의 오묘함에
기분만은 상쾌하다.
인천에 당일로 가는 길은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서울의 25시산악회를 이용하여 사당역 1번출구 까리다스 수녀원 앞에서
13일밤 11시20분에 승차하였고 올 때는 설악동 C지구 주차장에서 14일 16시에 승차하여 사당역에 19시 50분에 하차하여
전철로 귀가 하였다.
PS:새벽03시에 입산을 알리는 신호에 맞춰 등산길 시작되었으나
단풍철로 인하여 전국에서 찾아온 수 많은 등산객들로 인하여 길은 지체되어 대청봉에 오르는 시간이
03시에 오색에서 출발하여 06시5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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