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10월26일, 날씨:흐림
산행지:명지산
산행코스:익근리~사향봉~명지산~명지2봉~명지계곡~익근리
산행거리:13.5km, 산행시간:6시간30분
명지산
가깝기때문에 당일 산행지로 알맞은 명지산은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18km 떨어져 있는, 높이 1,267m의 산으로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이처럼 명지산은 주변 산군 중에서 해발이 매우 높기에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기도 하고 마치 열기구라도 타고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서는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높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고 겨울에는 능선 상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단풍은 익근리계곡-승천사-명지폭포 구간이 멋지다. 활엽수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이다.
봄에는 진달래가 여기저기서 많이 피어나고, 장장 30여km에 달하는 명지계곡은
여름철이면 수도권 여행자들의 피서지 구실을 톡톡히 해준다.
등산코스는 명지산 서쪽의 상판리에서 정상에 올라 동쪽인 익근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초보자들도 찾기에 무리 없는 산이다.
명지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
2년 전
계획하였던 것이지만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번 설악산 산행으로 자신감을 얻어 진행 해 보기로 하였다.
머리속에 그려진 산행코스는 익근에서 사향봉에 오르고 명지산 경우하여 백둔봉으로 진행한 후
익근리로 하산하는 명지계곡 환종주였다.
그러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향산 오름길에 체력이 고갈되고~~
명지2봉에 도착했을 때는 기진맥진....
먼 산바라기로 백둔봉을 한 없이 바라보다 다음 번 산행 때
백둔리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 명지3봉과 명지2봉을 거쳐 백둔봉에 오름을 머리속에 그리고
명지계곡으로 하산하였다.
계곡으로 내림길은 낙엽속에 파묻친 가파른 비탈길이라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도 정상부에는 나무 잎 지고 없어 삭막하기만 하였는데 계곡에 펼쳐지는 만산홍엽은
황홀하기 그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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