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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 문화유적을 찾아서

by 운해 2017. 10.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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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이다.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운서·연옥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했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을, 1715년에는 설선당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을, 1813년에는 불이문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가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 강원도시도유형문화재 제14호

설악산 동쪽 기슭에 있는 신흥사의 본전(本殿)으로 조선 인조 25년(1647)에 처음 지어졌으며, 영조 26년(1750)과 순조 21년(1821)의 큰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잘 다듬어진 화강석으로 쌓은 높은 장대석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석을 두고 그랭이질한 후, 다시 그 위에 약간의 배흘림이 있는 둥근 기둥을 세웠다. 3출목의 공포에 앙서를 조성하고, 주두, 소로와 첨차 등에서 굽받침이 없이 아랫부분이 직면으로 비스듬히 잘린 조선시대 후기 건축의 일반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전면 중앙의 꽃살 문양 문과 협칸의 빗살 문양 문이 돋보이며, 영조 37년(1761)에 다시 조성된 3계 5단의 전면 석계단은 진경 시대의 조각수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소맷돌을 용 모양으로 마감하고, 바깥 면에는 귀면 형태의 나어두와 삼태극 및 비운문 문양을 양각하고, 위아래로 안상대를 둘렀다. 사찰에 잘 쓰이지 않는 다양한 문양으로 만들어졌으나 그 조각이 뛰어나다.
조선 중기 이후에 조성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보물제1721호"

속초 신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경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이 불상을 조각한 무염은 대화사 현진과 함께 17세기 전·중엽 경을 대표하는 화사로 이 작품은 조각승 무염의 작품세계를 시기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이 삼존불상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 알맞은 허리 등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상체의 불필요한 주름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였지만, 불신과 불의가 긴밀하게 밀착·연결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준다. 이러한 면에서 이 삼존상은 무염의 조각적 역량이 흠뻑 담겨 있는 작품이자 그가 조각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명부전 강원도시도유형문화재 제166호

18세기에 건축된 속초 신흥사 명부전은 전면 창호의 조형과 구성에서 보이는 독특함과 전체적인 통일성 등을 볼 때 조선후기 사찰 건축의 전형적인 특징인 간략화와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후기 사찰건축의 양식적 특징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지정 보존가치가 있다

설악산 "신흥사 보제루 강원도시도유형문화재 제104호"

설악산 동쪽 기슭에 있는 신흥사에 있으며, 조선 영조 46년(1770)에 세워진 것으로, 장대석으로 2단 쌓은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이 건물은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운하당과 적묵당이 있는 마당을 둘러싸 사찰 중심 영역의 공간성을 확보해 준다. 건물의 하부는 기둥으로만 구성된 열려 있는 공간으로 극락보전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규모가 커진 모습을 보여주는 보제루 내에는 법고와 목어, 대종, 경판이 보관되어 있고 몇몇의 현판과 중수기가 걸려 있다. 이 중에는 이 사찰이 왕실의 원찰(願刹)이었음을 보여 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사대천왕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비파같은 악기를 들고있음

수미산 중턱의 동쪽 영역을 관장하는 천왕(天王, Deva)이다. 아쇼카왕경이나 방등대집경에 의하면

수미산을 다스리는 제석천 또는 부처님이 지국천왕으로 하여금 동방에서 불법(佛法)을 지키라고 명령하였다고 하며,

그래서 지국천왕은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편하게 할 것을 맹세하였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것이다


남방증장천왕():-긴 보검 ()을 들고있음

서방광목천왕():- 오른손에 용머리를쥐고있고 왼손에는여의주를 쥐고있음


북방다문천왕():-오른손에는 긴 장대의깃발을 들고있고 왼손에는 보탑을 받쳐들고있음(바뀔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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