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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 문화유적을 찾아서

by 운해 2018. 3.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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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지는 9~15세기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를 지배한 크메르 제국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3만여 명의 장인들이 30년에 걸쳐 완성시켰다는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의 건축과 예술이 집대성된 걸작으로 꼽힌다. 이 건축물은 12세기에 앙코르 왕조의 수리야바르만 2세 때 조성된 것이다.

앙코르와트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주위를 넓은 해자가 감싸고 있다. 이것은 신들의 세계를 나타내는 앙코르 유적의 특징으로, 외곽을 둘러싼 해자는 바다를, 성벽은 히말라야 산맥을, 그리고 높이 솟은 사원은 수미산을 상징한다.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뱀신의 조각상이 맞이하는 입구를 통과해 540m의 참배 도로를 지나면 제1회랑의 입구인 서탑문에 다다른다. 회랑에 묘사된 부조는 앙코르 예술의 경지를 잘 보여준다. 서면에는 인도 힌두교의 서사시가 조각되어 있는데 북쪽에는 캄보디아 인들이 사랑하는 <라마야나>의 내용이, 남쪽에는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

남면의 서쪽에는 수리야바르만 2세의 군대가 행군하는 모습과 시종들에 둘러싸여 있는 수리야바르만 2세, 승려와 악사, 곡예사 등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 '역사 회랑'이라고도 불린다. 당시의 사회상을 알 수 있어 가치가 높다. 남면의 동쪽에는 힌두 신화의 천국과 지옥이 묘사되어 있다. 동면의 남쪽에는 비슈누 신이 등장하는 천지창조 신화인 <유해교반>의 최종장이 묘사되어 있다.

제2회랑은 16세기 이후에 들여온 불상들이 곳곳에 놓여 있으며 회랑 안쪽에는 다양한 표정과 장신구를 한 테바다 여신의 모습들이 묘사되어 있다. 사원 안에는 1,500개가 넘는 여신상이 있는데 같은 모습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제3회랑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신들이 산다고 하는 중앙 사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 수리야바르만 2세의 유골이 안치되었다고 한다. 지상에서 65m 높이의 중앙 사당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특히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앙코르와트를 찾는다면 더욱 신비롭고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앙코르와트 [Angkor Wat]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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