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8년 5월19일:날씨:맑음
산행지:명지산 백둔봉
산행코스:백둔리~아재비고개~명지3~2봉~백둔봉~헌터계곡~헌터마을입구
산행거리:13.3km, 산행시간:7시간
소모칼로리:1713kcal
백둔봉(柏屯峰)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74m이다.
잣이 많이 나서 잣봉이라고도 부른다. 육산(肉山)으로, 명지산 남봉(1,250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에 솟아 있다.
주능선 북쪽에는 승천사계곡, 남쪽에는 백둔리계곡이 자리잡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가평천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산행 및 휴양지로 적합하다.
산은 북면 백둔리 북쪽을 성곽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주로 잣나무와 밤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다.
백둔리와 명지산의 산행기점인 익근리에서 올라갈 수 있는데, 교통이 불편한 백둔리보다는 계곡이 볼만한 익근리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며, 계속하여 남서릉을 타고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을 타고 6m 높이의 명지폭포로 내려오다가 승천사계곡을 거쳐 익근리로 원점회귀 한다. 산행시간은 5시간 걸린다.
승용차로 가려면 경춘가도를 타고 가다가 가평읍내로 들어가서 목동리와 도대리를 지나 익근리 승천사 입구까지 가면 된다.
(두산백과)
오랫동안 가 보고 싶어했던 백둔봉을 가기 위해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섰다.
명지산을 수 없이 다니면서도 백둔봉은 눈 앞에만 아른 거리던 산이었고
그 곳을 오르기 위해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정작 이 곳에 오기만 하면 다른 곳으로
다니기만 하였다.
사실적으로 말한다면
첫 번째는 체력저하로 포기해야 했고
두 번째는 사월의 때 늦은 폭설로 인 하여 갈 수 없었다.
세 번째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이 번에 가는 길은 전 날에 내린 비 때문에 백둔리계곡을 건널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여 장수봉으로 거쳐 노적봉으로 갈까?
하고 백둔리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이다 결정한 것이라 한 것 기대를 안고 출발하였지만~~
결국에는 엄청 난 고생을 한 산행이 되고 말았다.
명지2봉까지는 순탄하게 진행하였으나
백둔봉을 지나면서부터 희미한 길마저 전 날에 내린 비 때문에 낙엽속에 파 묻히고 없어져버려
난감했으나 그 동안 산행감각에 의지하여 걸을 수 밖에 없었다.
1~2~3헬기장을 지나서 마지막 봉우리를 넘기 전 입산금지 표지판을 만나서 진행을 포기하고 탈출을 결심!
길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헌터계곡의 처녀길을 네비게이션에 의하여 가까스로 내려오니
헌터마을 입구이다.
내려오는 길에 누룩뱀을 만나 놀라고
전 날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불어 난 계곡물 때문에 비탈진 사면과 가시덤불을 헤치면서 하천를 따라 내려오느라
고생한 걸 생각하면 ~~어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백둔봉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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