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8년05월12일: 날씨:흐림
산행지:북한산 진달래능선
산행코스:불광역~향로봉~문수봉~대남문~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역
산행거리:11.5km, 산행시간:5시간30분
소모칼로리:1031kcal
해마다 4월이면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려 진달래능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꼭 4월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주말에는 그야말로 사람 엉덩이 구경 실컷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 일대의 암봉군은 북한산 경관의 으뜸으로 꼽히는데 진달래능선에 올라서면 암봉군이 보인다.
가을이면 단풍도 곱게 물든다. 굳이 먼 곳까지 고생하며 단풍구경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봄, 가을은 북한산 진달래능선에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것 같다. 진달래능선은 아름답지만 조심스럽게 걸어야 한다.
자연은 겸손하지 않은 인간에게는 냉정한 법이니까 낭떠러지 가까이의 바위 위에 앉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틀 동안 내리 던 비가 산행하는 날 오후에는 멈춘다기에 비가 멈춘 후
깨끗한 서울의 경관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이른 아침에 북한산에 가기로 하였다.
기대와는 달리 산행하는 내내 하늘은 흐려있고
짙은 운무로 인한 조망은 꽝!
그래도 문수봉을 지나면서부터 흐릿하기는 하지만 간혹 보여주는 경관에
만족한 산행이었다.
산행하기에 딱 좋을만큼 선선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기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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