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2월27일. 날씨:맑음
산행지:원적산
산행코스;백운공원~선포산~호봉산~철마산~원적산~함봉산~백운공원
소모칼로리1.048kcal
인천광역시의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65m). 산줄기가 북쪽으로 천마산(天馬山), 계양산(桂陽山)으로 이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부평부읍지」에 "부평부의 서쪽 15리 되는 곳에 있다."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에서도 지명이 확인된다.
『대동지지』와 『1872년지방지도』에 원적산이 표기되어 있고 산의 동쪽에 현재의 산곡동 일대에 해당하는 마장면(馬場面)이 위치하고
북쪽에 구십현(九十峴) 즉, 안하지 고개가 묘사되어 있다.
산의 서쪽으로는 서구 가좌동이 있고 동쪽으로는 부평구 산곡동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도 지명이 확인된다.
오랫동안 부평구와 서구 사이의 교통 장벽이었지만 1972년 원적산 길이 개통되었고 2004년 천마터널이 개통되었다.
천마터널은 원적산 지명이 한때 천마산으로 잘못 인식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지명유래집)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는 침체되고~~
무료함 달래고자 동네 산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세 시에 출발한 산행길은 해넘이까지 이어 가기로 하여
원적산 넘어 원적정을 돌아 오기로 하였다.
선포산 둘레길을 걸어 호봉산 정상에 이르고~철마산 오름길은 약간은 힘들게 하지만 지난 일요일
다녀 온 북한산 오름만큼 할까?
그렇게 철마산을 지나서 원적산터널 생태이동통로를 따라 원적산에 오른다.
원적정에 앉자서 한 참을 쉬었다가 되 돌아 오는 길은 보각사로가는 둘레길을 따르고
호봉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함봉산 가는 길로 접어 든다.
지금은 동산 같아 보이지만
도심개발이 이루어 지기 전 옛날에는 인천에서 바라보면
꽤나 높아 보였을 산이였겠다 싶다.
함봉산을 지나고 선포산 우회길에 접어 드니 검단으로 붉게 물든 석양이 아름답지만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 뒤로 하고
그렇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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