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진달래 보러 가다

2020년 03월29일  날씨:맑음

산행지: 계양산

산행코스:지도에 표기함

산행거리:3.51km, 산행시간:1시간 30분

소모칼로리:363kcal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이 비상이라

해 마다 가던 고려산 진달래 산행을 올 해는 하지 못할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생각 끝에 계양산 진달래 보러 가기로 하여

집 사람과 딸 아이 데리고 오후 3시가 다 되어 집을 나선다.

주차장은 만원이라 길가에 차를 세우고 등로에 접어드니

한산할 것으로 생각하였던 등산길은 인산인해이다.

모처럼 따뜻한 날씨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갑갑함에 스트레스 풀러나 온 객들이라 생각하니 경제는 얼어붙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역병의  심술이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무겁다.

모두들 힘내시고

복원중인 계양산성 성벽길 따라 오르니

만개한 연분홍색깔의 진달래군락이 반겨주니 잠시나마 가벼워지는 마음이다.

그렇게

군락지를 지나 계양산 정상에 오를까

하였으나 시간 상 늦을 것 같아 경인여대 갈림길에서

둘레길 따르고 고성산 갈림길에서 산림욕장 데크길 걸어 임학공원 우회하여

주차장에서 차량회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