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23일, 날씨:맑음
산행지:계양산
산행코스:계산역-계양산성-계양산(정상)-중심성지-피고개~둘레길-고성산-임학공원-계산역
산행거리:9.3km, 산행시간:4시간
소모칼로리:1088kcal
20일 날 산행 후유증으로 온 몸이 아프다.
이러다 중풍이라도 오면.
나는 이미 운명에 초연 하였으나 가족들 고생할까 ~
그것이 더 걱정된다,
무거운 발걸음은 계단 오르는 초입부터 떨어지지 않는다.
한 발 두발 옮기다 보니 조금씩 적응되어지고~
축조중인 계양산성 성벽을 지나 팔각정에 이르니
발걸음 조금은 가벼워 진다.
팔각정에서 바라다 보는 계양산은 오늘 따라 설악산 만큼이나
높아 보이지만 주체하기 힘들 만큼 흐르는 땀방울은
온 몸을 적셔오고... 정상까지 이어지는 오름 길은
왜 이렇게 멀기만 한 지?
수십 번을 쉬어가기를 반복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징맹이 고개로 이어지는 한남정맥길 따라 내려서 피고개로 이어지는
계양산 둘레길을 따라 피고개에 도착!
저자거리를 방불케 하는 수 만은 인파에 앉을 자리 하나 없으니
그냥 걸어가는 수 밖에~~
둘레길 돌고 돌아 고성산에 오르고 출렁다리 건너서
공원으로 조성된 임학공원을 지나 계산역으로 회귀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