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
2020년10월-02일 주로 경포천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좁고 긴 사주에 의해 동해와 분리되고 연안에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경포천을 비롯한 작은 하천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매몰되어 수심이 얕아지고 호수의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1966년부터 경포천의 본류를 강문포구(江門浦口)로 돌리고 정기적인 준설작업을 하고 있다. 호수 안에는 잉어·가물치·뱀장어·붕어 등이 서식하며, 민물조개와 곤쟁이는 호수의 명물로도 손꼽힌다. 호수 중앙에는 송시열이 썼다고 전하는 조암(鳥巖)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섬이 있으며, 맞은편에, 특이한 전설을 지닌 홍장암(紅粧岩)이 있다. 호수 서쪽에는 경포대를 비롯하여 그 주변에 선교장·해운정·방해정·경호정·금란정 등의 옛 누각과 정자가 있어서 한결 정취를 느끼게 한다. 경포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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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5.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