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07월 06일(날씨:맑음)
산행지: 금학산~고대산
산행코스:동송~철원여중~금학산~대소라치~보개봉~고대산~대광봉~신탄리역
산행거리:12,9km =산행시간:06시간37분
고도높이:최저136m,최고694=편차:558m,소모칼로리:5695kcal
정승바위 또는 종간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는 <!--[endif]-->
궁예의 책사였던 종간의 얼굴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학산(金鶴山)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위치한 금학산(947.3m)은 보개지맥에 속하며 숱한 전설을 품고 있는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철원평야와 북녘의 평강고원이 한 눈에 보인다.
산의 형태가 학이 막 내려 앉은 형국이라 하여 금학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북으로는 숙향봉과 수정산이 연결되어 있다.
궁예가 철원에 도읍할 당시 도선은 이 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삼백년 국운을 예언하였으나,궁예의 고집으로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하자 국운이 18년밖에 못 갔으며 금학산의 수목이 죽지 않았는데도 3년간 잎이 안 나고 곰취는 써서 못 먹었다는 전설이 내려 오기도 한다.
이 산의 정상인 기봉(깃대봉)에는 남이 장군의 용마가 나왔다는 용탕과 한해가 심하면 기우제를 지내던 터가 있으며 중턱에는 1984년6월2일 강원도 자료 제33호로 지정된 마애불상과 부도석재가 남아 있고 북쪽 산록에 자리한 칠성대는 왕건에게 쫒기던 궁예가 재기의 소원을 빌던 곳이라 전해 오기도 한다.
고대산
경기도 연천시 신서면 대광리 산168번지에 위치한 고대산(832m)은 등산이 허용된 산 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까운 산에 속한다.
고대산의 특징으로는 현재 앞쪽의 북한지역(강원도 평강군.긴화군과)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철의삼각.궁예가 새 도읍지 주변에 쌓았다는 태봉국 도성지등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군사분계선은 백마고지 뒤로 약2km에 있어 매우 가까운 거리이다.
1980년대 안보관광 활성화와 함께 일반인에 공개된 고대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선정된(코레일북부권지사)신탄리역에 접하고 있고 남북 분단의 현장과 북한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