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5년01월01일,날씨:맑음
산행지:계양산과 천마산
산행코스:계양역~계양산~중구봉~효성산~천마산~원적산~호봉산~함봉산~부평아트센터
산행거리:16km, 산행시간:05시간50분
소모칼로리4030kcal
계양산(395m)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으로 불려왔으며 남단으로는 계양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 조성중에 있는 인천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서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구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주변녹지를 포함하여 약 3,836천㎡에 이르고 있다.
또한 계양산은 계양산성, 중심산성, 봉월사터, 봉화대 등의 유적지를 통해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려시대 대학자 이규보가 거처했던 자오당터와 초정지는 유서가 깊은 곳으로 학생들의 훌륭한 교육장소가 되고 있다.
그의 저서 '망해지'에는 "길이 사면으로 계양지경에 났는데 오직 한면만이 육지를 통하고 삼면은 물이다."라고 계양산을 예찬한 구절이 나온다동국여지승람 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불렸다.'안남산'이란 이름은 안남도호부가 자리잡고 있는 산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이 산을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일찍이 이 산에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계수나무라는 '계'와 회양목이라는 '양'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인천시 시공원 제1호로 출발한 계양산을 중심으로한 계양공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도시민들의 휴식과 생태체험의 장소로 널리 이용된지 오래다. 마땅히 산처럼 푸르게 푸르른 계양이 되어 오늘날 수도권 근교지의 가볼만한 산행지로 부상하리 만큼 대접받고 있다
원적산(元積山196m)
원적산을 철마산이라고도 부른다.
원적산(165m)은 인천시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남으로는 장고개(場峴)이며 북으로는 안아지고개(九十峴) 사이의 부평구와 서구를 경계한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우리나라 산경표에 원적(元積)으로 명시되었는데 원(怨)이 쌓여 원적(怨積)이 변한 것이라고도 전한다. 중종 때 경인운하를 팔 적에 원테이고개의 암벽 때문에 실패하고 북쪽의 안아지고개를 또 파다가 역시 실패하여 그 사이에 있는 산은 원한이 쌓인 고로 「원적」이라했다고 전하는 것은 근거가 없으니 지나친 과장으로 보인다.
1955년경 외래인이 산곡동에 살면서 이 산을 철마산으로 하고 관통도로를 개설하자고 발의했던 것이 훗날「철마산관통도로」가 생겨서 "원적산"이 "철마산"으로 둔갑되고, 따라서「천마로」「철마산터널」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었다.
이 원적산(元積山,元寂山)은 모든 고서(고지도)에 고려때 부터 실려있는 오래된 산이름인데 뚜렷한 명분도 없이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천마산(250m)
남쪽 갈림길에 설치된 천마산 안내판을 참고하면, 천마산 이름의 유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천마(天馬)산의 유래는, 조선중기 산 아랫마을에 선량한 부부가 살았는데, 결혼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었으나, 어느날 말이 힘차게 달려오는 꿈을 꾸도 아기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아이를 낳았는데 열흘만에 걷고, 한달만에 뛰었다 하며, 백일이되자 맷돌을 들어 올렸다 합니다.
이에 마을사람들은 우리마을에서 전설처럼 아기장수가 태어났다고 하였으나, 아버지는 아기장수가 나오면 역적이 되어 나라를 헤친다는 속설 때문에 자식을 죽이기록 결심합니다. 아버지는 아기장수를 다듬잇돌로 눌러 죽이고 땅에 묻을때 콩과 팥을 함께 묻었다고 하며, 관군이 무덤에 이르렀을때 아기장수는 살아있었고, 아기와 함께 묻은 콩느 군사가 되고, 팥은 군마가 되어 아기장수를 호위하여 일어나려는 것을 깜짝놀란 관군이 칼을 내리쳐 아기장수를 죽였다 합니다.
그때, 천마산 골짜기에서 천마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천마가 힘차게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와 아기장수의 무덤 위를 선회하였는데, 반나절을 날며 슬피 울다가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하며, 마을사람들이 천마의 아기장수 옆에 묻어주었다 합니다. 몇 해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군이 쳐들어 왔을때, 사람들은 아기장수가 있었다면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켰을 것이라고 탄식을 하였다 합니다.
함봉산(165m)
윗열우물 동쪽 높은 산으로 부평동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 함봉산이다.
그런데 조선지지자료에는 하봉산(荷峯山)이라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함봉산은 옛날에는 산림이 울창하여 호랑이가 있어서 호랑이 소리가 나는 산이란 뜻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산을 호봉산이라 잘못 적고 있는데 이것은 함봉산의 함자에 호랑이 호(虎)자가 들어 있으니까 호자로 잘못 읽는데서 비롯된 것 같다.(하봉산의 유래는 미상이다)-인천시청
2015년 새해는
우리 아들= 무사히 제대하고 복학하기
우리 딸=의사면허시험 합격하고 인턴 잘 하기
우리 집사람=신앙생활 잘 하고 사업 번창하기
나=건강 회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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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 첫 날 산행은 이렇게 다짐하며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