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4년12월30일,날씨:맑음
산행지:거마산과 철마산
산행코스:송내역~거마산~금마산(철마산)~광학산~만월산~동암산~부평아트센터
산행거리:11.9km, 산행시간:03시간47분
소모칼로리2583kcal
거마산(210m)은
거마산의 뜻을 풀이하면 큰 말산이다. 그 의미는 산의 형상이 말처럼 생긴 큰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산의 형상이 말처럼 생겼다는 것보다는 뭔가 다른 유래가 있을 것으로 봄이 좋을 듯하다. 한 세력의 우두머리인 제사장을 ‘’라고 했는데, 이때 ‘’는 우두머리를 가리킬 때 쓰는 마(馬)이다. ‘’가 이화현상으로 ‘검마’가 되고, ‘검마’가 다시 동음 생략으로 ‘거마’가 된 것이다. 이때 거마산은 '우두머리산, 으쯤산'이라는 뜻이다.
거마산 아래 마을이 검디인데, 검디는 검데이 또는 검대라고 하여 신성한 제를 지내는 곳을 의미하기도 하고, 주변에 화장 터가 있어 검게 된다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거마산 주변에는 삼익아파트, 부천남부경찰서 등이 있다. 또한 마리고개라는 고개가 있는데 신성한 제를 지내던 으뜸고개라는 뜻으로 성주산과 거마산 사이에 있다.
-http://bucheon.grandculture.net-
광학산(201m)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남동구의 경계지점에 있는 나즈막한 산으로 광학산의 좌측 능선은 U자 형태로 왼쪽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고, 그 남서쪽을 만월산이 막아주고 있는 형세다. 이렇게 원형으로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는 안쪽에는 시립공원묘지가 자리 잡고 있다
만월산(186m)은
한남정맥으로 이어진 인천광역시의 산 중의 하나이며 동북쪽 최남단 소래산을 시초로 성주산-거마산-비루고개-철마산(옛이름금마산)-만월산-원통이고개-함봉산-장고개-철마산(옛 이름 원적산)-철마산(옛 이름 천마산)-계양산-피고개산-김포시로 뻗어나가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흙과 돌이 모두 붉은색을 띠고 산의 형국이 기러기가 나는 것 같다 하여 원래 주안산(朱雁山)이라고 불렸다. '주안'이라는 지명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지금의 주안동(朱安洞)으로 옮겨 붙게 되었다. 만월산은 이 외에도 원통산, 선유산(仙遊山)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현재의 만월산이라는 이름은 1920년대, 보월 한성안 스님이 산 정상에 올라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동서남북이 한눈에 다 보이고, 특히 산세가 인천 도심 쪽을 향해 좌우로 팔을 벌려 모든 만물을 감싸 안을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 동방만월세계약사유리광불이 계시다'고 한 데서 연원을 취한다. 2005년에 만월산터널이 개통되는 등 주변이 많이 변모하였다.
원래 만월산 자락에 있던 국가정보원 인천지부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연수구로 이전된 반면, 인천광역시 지하철공사 본사와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고 도로도
확장되었다.
12월16일 간에 두 점이 보여 간암일 수 있으니 CT검사 해 보자는 주치의의 권고에 19일에 CT촬영하고
30일날 검사결과 확인하려 소화기내과에 가는 날이었다.
전날 밤 혹시나 (암일 줄 모른다는)하는 불암감 때문에 선 잠으로 세운 까닥에 조금은 피곤한 기운으로
순천향 병원에 08시40분(09시 20분에 예약되어 있었다)에 도착하여 접수하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호출이 와
초조한 마음으로 주치의와 인사 나누고 곧 바로 컴퓨터에 나오는 CT그림을 보면서 성명을 듣는다.
주치의의 소견은 전과 같은 사항이라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언제 튀어(암)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니 더욱 더
조심 하라는 설명이고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나 찝집한 마음은 어쩔 수 없이 21015년03월17일 진료예약일과 함께 처방전 받아들고 약국에 들려 약을 사고 할머니 순대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송내역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곧 바로 산행길 접어 들었다.
아직도 완전하지 못 한 상태여서 10km이상의 산행은 힘들고 발바닥에 전해 오는 통증이 심하다.
오늘도 8km가 넘어가는 지점부터 발바닥 통증이 시작되었으나 다행스럽게 고도의 차이가 심하지 않은 평탄한 길이라 어렵지 않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