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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 일반산행 記

by 운해 2015. 3.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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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5년 03월15일, 날씨:맑음


산행지:화야산


산행코스:뾰루봉식당~뾰루봉~안골고개~화야산~고동산~사기막골


산행거리:13.5km. 산행시간:07시간17분


소모칼로리3465kcal


뾰루봉(709.7m)

통방산 능선을 따라 이천리를 거쳐 회곡리에 솟아오른 봉우리로서 높이는 709.7m이다. 남쪽으로 뻗어내려오는 곳에 화야산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 조금 아래에 고동산이 있다. 북한강을 사이로 호명산과 마주보고 있다.

 

뾰루봉이라는 명칭은 뾰족하게 솟아오른 봉우리 모습에서 유래하는데, 정상까지는 뾰족한 봉우리를 2번 거쳐야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는 바위 하나가 뾰족하게 솟아 있어 뾰족바위라고도 하는데, 이 위에 올라서면 회곡리는 물론 청평댐과 청평호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서 고동산으로 올라 화야산을 거쳐 뾰루봉으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도 있다.

 

화야산(755m)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평댐 남쪽의 뾰루봉에서 이어진 산으로 용문산을 모산으로 한다. 산세가 가파르며 계곡이 깊고 주능선에 올라서면 청평호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다. 청평으로 갈 때 강 건너에 길게 이어지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이 이 산이다.

 

청평읍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기차를 이용하기도 쉽다. 산행은 북한강 대성리역을 중심으로 큰골이나 사기막에서 시작하거나 설악면 솔고개 또는 안골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낭만있는 산행을 원한다면 원대성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골로 건너가 시작하는 것도 좋다. 어느 코스를 선택하거나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바위가 없는 육산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고 길이 외길이고 곳곳에 산악회 리본이 매달려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은 몇 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지만 길이 부드러워 수월하다.

 

정상은 꽤 넓고 평평한 헬기장이다. 북한강이 산의 삼면을 싸고 흐르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천마산·축령산·호명산·운길산·곡달산·유명산·명지산·운악산 등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삼희리, 배치고개, 고동산-사기막골, 사기막골의 네 코스가 갈리는데 이정표를 보고 정확히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큰골로 내려가면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5백년 왕업이 목적에 부쳤으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라는 시조를 읊으며 치악산으로 숨어든 운곡 원천석이 세운 유서 깊은 암자인 운곡암이 있다.

 

고동산(600m)

북서쪽으로 북한강을 끼고 청평호와 접한다. 화야산(755m)에서 서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능선 끝에 위치하는데 서쪽 아래의 외서면 삼회리를 향해 울창한 수림과 계곡이 펼쳐져 있다.

 

구암리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동쪽으로 고동산을 바라보며 건너가면 바로 삼회리이다. 청평에서 들어오는 시내버스의 종점이기도 한 삼회리는 일명 사기막이라고도 불리는데 약 30여 호가 모여 사는 마을이다.

 

이 산은 이전에는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 정도로 표기가 되었는데 인근 주민들은 예로부터 고동산으로 불러 왔다. 잔솔과 참나무가 많고 낙엽이 가득한 능선길이 아주 좋다. 매의 부리처럼 날카로워 보이던 정상은 온통 나무로 가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동산 (두산백과)




07시45분에 청평역에 도착하고 청평터미널(도보로10분)에 이르니 08시정각에 출발하는 설악행 버스에 탑승하여

뾰루봉식당에 하차하고 08시12분이라 산행준비하여 곧바로 산행에 들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된 비알이라 오름길 힘들게 하고 그러한 길은 뾰루봉까지 계속 되었다.

뾰루봉에서 화야산 가는 길은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는 능선길이었지만 육산이라 고동산까지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었지만

깊숙이 쌓여있는 낙엽잎 산길은 발걸음 더디게 하였다.


고동산에서 사기막으로 하산하는 능선 길은 낙엽잎속에 감추어진 얼름이 간혹 있어 미끄러워지기 일수였다.


15시30분 사기막에 도착하여 버스시간표를 보니 18시라...

 고동산에서부터 함께 한 6명의 단체산행객이 베풀어 준 호의로 청평까지 택시편에 탑승하여 쉽게 올 수 있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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