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8년06월10일:날씨:흐림
산행지:구나무산(노적봉)
산행코스:연인산입구~소망능선~장수봉~장수능선~송악산~장수고개~바른골봉~구나무산(노적봉)~옥녀봉~하마장
산행거리:15km, 산행시간:6시간30분
소모칼로리:1504kcal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및 가평군 북면에 걸쳐 있는 산.구나무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주변 유명 산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산이다.
사람의 왕래가 적고 산행 여건도 매우 좋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위치하며 이름 그대로 구나무가 많다하여 구나무산이라 불린다.
구나무는 참나무와 모양도 비슷한데 나무껍질이 두터워 병마개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구나무산은 아기자기한 면은 느낄 수 없으나 바위 하나 없는 육산이라서 험로가 없고 산행시간도 짧은 데다 숲속에서
시작하여 숲속에서 끝나 여름 산행에 제격이다.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 내린 능선에 솟아오른 구나무산은 이름 그대로 '구나무'가 많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바위가 없는 육산이라서 험로가 없고 산행시간이 짧아 여름철은 산행후 백둔계곡이나 가평천에서 산행중 흘린 땀을 식히며 피서를 할 수 있고,
해가 짧은 겨울철 산행지로도 무리가 가지 않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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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밤 내린 비는 아침까지 영향이 있어 산길은 빗물먹은 나뭇잎 사이를 헤치기에
온 몸이 젖어들고~~
소망능선 가파른 길은 선선한 날씨에 힘든지 모르고
장수능선에 접어 들었다.
장수봉을 지나고 송악산을 거쳐 장수고개에 이르는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길은 근래에 보기힘든
길이라 산행한 다음날까지 눈 앞에 아른 거린다.
장수고개를 지나 구나무산 가는 길 역시 힘들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바른골봉을 지나 구나무산까지 무난한 산길이 이어 진다)
구나무산을 지나 옥녀봉에 오르니 사방으로 트여진 시야는 때 마침 맑아진 날씨에
뚜렷한 산 마루금의 넘실대는 춤사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
정상에서 오랫동안 머물 다 하마장으로 내려 오는 하산길은 무성하게 자란 풀 숲과 덩쿨사이를
헤치느라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었다.
버스가 다니는 하마장삼거리에 무사히 도착!
20여분 기다려 가평터미널에서 개곡리를 오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