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8년 6월 16일,말씨:맑음
산행지:백운산
산행코스:영종동주민센터~용궁사~백운산(정상)~둘레길~하늘고등학교~백운산(정상)~운남초등학교~영종도주민센터
산행거리:9.35km, 산행시간:3시간20분
소모칼로리:969
인천광역시의 중구 영종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55m).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해동지도』에 백운산(白雲山)이라는 지명이 보이고 금산(禁山)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대동여지도』에서 제물포 서쪽 바다에 자연도(紫燕島)라는 섬이 보이고 그 안에 백운산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아침저녁마다 산 정상부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서려 있다고 해서 백운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전한다.
과거에 영종도 거주민들은 백운산에 산신이 살고 있다고 여겨 산신제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영종도는 조선 시대에 영종진(永宗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었고 백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날 백운산 중심부에 있는 마을을 중산동(中山洞)이라 부르며,
이를 중심으로 서쪽에 운서동, 남쪽에 운남동, 북쪽에 운북동이라는 지명이 부여되어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스페인 여행 떠 나는 아이들 공항에 내려주고 오는 길에 올라간 산행이다.
영종도에 처음으로 간 거시 30년 전으로 기억 되는데
그 동안 수 없이 다니면서도 백운산과는 인연이 없었던지 먼 발치에서만 바라 보던 곳이라
오늘 올라 본 백운산이 더욱 반가웠다.
정상의 높이가 255m라
솔솔 불어오는 바람결에 솔밭길과 참나무 숲 길을 걷는 느낌은 공원길 산책하듯
여유로운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