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속한 섬
여수시 동남단에 조성된 신항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1935년에 준공된 연장 1,213m(동쪽 445m, 서쪽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 하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신이대나무(시누대라고도 함)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른다.
섬 전체가 높이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지를 이룬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소라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코끼리바위·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온난하고 비가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난대성 식물이 자생한다.
동백나무·신이대나무·후박나무·예덕나무·광나무·돈나무 등 총 193종의 수목이 자란다.
특히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군락지를 이루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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