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06일, 날씨:흐림
산행지:선유도
산행자:동암회
산행코스:장자도~대장봉~장자도(왕복)~선유봉~망주봉~선유도선착장~선유대교~큰녀봉~선유도선착장(왕복)
산행거리:15km, 산행시간:4시간40분
소모칼로리1.451 kcal
선유도(仙遊島)의 유래
선유도의 원래 지명은 군산도(群山島)이었다.
서해를 대표하는 63개(유인도13)섬을 일컫는 고군산도(古群山群島)의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섬으로 조선시대에 “고군산도” 부르다가 일제시대에 선유도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군산도의 지명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문헌을 살펴보면 고려(1123)년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기록한 “고려도경”과 조선시대에 편찬 된 “고려사.조선왕조실록” 등에 “군산, 군산도, 고군산”으로 적고 있다.
“군산도”에서 “고군산도”로 변천된 역사를 살펴보면
전국 12조창 중 한 곳인 이곳 ‘진성창지(鎭城倉地)’가 있던 군산도에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태조 6년(1387)에 군사전략적 요충지인 “군산도”에 수군(만호영)을 설치했다.
그 후
왜구가 군산도를 우회하여 금강 인근에 상륙하여 노략질을 일삼자 ‘세종대왕’은 수군 진영을 현 군산의 영화동 해변의 진포(鎭浦)로 옮기면서 군산이란 명칭도 따라오게 된다. 그래서 과거의 군산도(群山島)는 고군산(古郡山)이 되었다. 그러니 “고군산군도”는 현재 군산시 의 원적지인 셈이다. 자기의 본 이름은 지금의 군산에 내어주고 ‘고군산’(古群山)이라 부르다가 선유도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고군산도”에서 “선유도”로 명칭변경은 일제시대 이다.
섬의 경치가 몹시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 한다
이 번 산행은 동암부동산 발전모임 회원님들과 동행 하기로 한다.
선유도행은 마음부터 설레이게 한다.
전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40여년 전부터 가 보고자 했던 곳을 이 번에
다녀오게 되었으니 어찌 설레이지 않을쏘냐!
그 당시 선유도 해수욕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변산해수욕장과 달리 군산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여 배편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지금에 와 생각 해 보니 먼 나라 여행가 듯 해야 했다.
오늘 동암회 따라 그 곳에 간다!
06시30분 신협앞에 도착하여 승차하여 7시30분 선유도를 향 해 출발한다.
가는 길 내내 주최측에서 나누어 주는 김밥과 초코렛 그리고 음료수
오늘 산행을 땡 잡은 날이네~~
점심걱정할 일 없으니~~
참고로 동암회는 대장봉만 산행하고 점심먹고 유람선 탄다고 하니~
따라갈까? 하였으나~~
원래 목적대로 산행하기로 하였다.
11시30분 장자도로타리에 도착 !
단체로 기념사진 남기고 대장봉 산행출발~~
해무로 인하여 흐릿한 날씨지만 저 멀리 관리도는 환상의 섬으로 다가 온다.
대장봉 가는 길에 조망 해 보는 선유봉
요즘 보기 힘든 층꽃나무꽃을 만나 사진으로 남기고~~
수주은 듯 고개숙인 모싯대
너! 얼마 만이냐?
당집인지?
대장도의 할매바위는 아기를 업은 여자가 밥상을 차려 들고 나오는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들은 부부였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이 합격하여 돌아오자 아내는 정성을 다해 상을 차려 내왔다. 그런데 문득 남편이 데려온 첩을 보게 되었고, 서운한 마음에 굳어서 바위가 되었다. 그래서 장자도에 있는 할매바위는 아내이고, 대횡경도에 있는 할배바위는 남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전설은, 대장도에 사는 한 부인이 매일 아들을 등에 업고 산에 올라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을 기다렸다. 그런데 등과도 하지 못한 남편이 새 부인을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오는 것을 보고 상심하여 돌로 변했다고 한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장봉에서 조망하는 선유도
장자도는 지형이 가제미[가자미]처럼 생겼다 하여 가제미라 부르기도 했고,
옛날 이 섬에 아주 힘이 센 장사가 있었다고 해서 장자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대장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0.337km2, 해안선 길이 2.7km, 최고봉은 대장봉 142m이며 13가구 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군산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명 유래를 보면 옛날에 어떤 사람이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훗날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져 버렸는데
그 말을 믿고 주민들이 대장도라 불렀다고 한다. 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 순으로 다리로 연결되었는데, 선유도의 끝자락 섬이 대장도이다.
(한국의 섬 - 전라북도, 2017. 3. 15., 지리와 역사)
대장봉 북쪽에 딸린 암봉
선유8경
북쪽에서 조망하는 대장봉
북사면으로 내려와 장자봉 가는 오솔길
장자도의 지명은 해동지도(만경)에 "장척도"로 처음 등장한다.
대동여지도에는 "장자봉"으로 기록되어 있아.
선유8경 중 5경인 "장자어화"는 장자도 주변에서 밤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에 비쳐 일렁거리는 장관을 가리키는 것이다.
절반은 알겠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네~~
대동여지도에 섬의 이름이 고지(古芝0라고 쓰여 있다.
현지의 마을 이름이 '꽃리"인 것에 비추어 보면 본래 섬의 이름이 "꽃이섬"이나 "꽃지섬"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는데
섬의 이름 중 串(곶/관)을 한글로 "곶"이 아닌 "관"으로 쓰는 것은 잘못된 표기임을 알 수 있다.
대장도는 장자도의 북쪽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리이다.
장자도와 길이 30m,폭4m의 다리로 이어져 있어 선유도의 북섬과 남섬처럼 사실상 하나의 섬을 이룬다.
6~7월피는 으아리를 늦은 11월에 만나다니
이 또한 오늘 산행에 행운이리라.
선유봉과 나란히 하는 암릉
암릉의 사면
정상은 그저 평하나 사방을 조망하기 좋음
장자대교는 4개의 강관 트러스 구조의 교각으로 구성되어 있어 콘크리트 교각인 선유 대교와 구별된다.
장자대교는 선유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유팔경과 일출, 망주봉, 장자봉, 선유봉을 볼 수 있다.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대교는 선유도와 무녀도를 이어주는 다리로, 고군산 군도 지역 도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워졌다.
대교는 총연장 268m, 경간(지주와 지주 사이의 거리)폭 67m, 교폭 3m이며 차량은 통행할 수 없다.
경간 사이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은 여객선과 어선으로 제한되어 있다.
선유대교는 장자대교와 함께 선유도를 상징하는 구조물로 꼽힌다.
다리 위에 서면 고군산 군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선유8경 중 3경인 망주폭포, 삼도귀범(돛배 3척이 돌아오는 형상을 띤 세 무인도로 섬 주민들에게 만선의 꿈을 안겨줌),
선유낙조를 볼 수 있는 뛰어난 여행 포인트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이 섬의 주산인 무녀봉 앞에 장구 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
마치 무당이 굿을 할 때 너울너울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녀도라 불렀다. 또한 무녀도의 본래 명칭은 ‘서드이’인데,
그 뜻은 열심히 서둘러 일해야 살 수 있다는 뜻에서 ‘서드니’라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진봉반도(進鳳半島) 서쪽으로 20∼40㎞ 떨어져 있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가운데 한 섬으로,
군산시 남서쪽 31㎞, 신시도로부터 0.5㎞ 떨어져 있다.
동경 126°25′, 북위 35°48′에 위치하며, 면적 1.74㎢, 해안선길이 11.6㎞, 인구 475명
여객선 출항지에서 40㎞ 거리에 있다.
[巫女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기름나물
선유도 선착장에 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세면장 다녀 오니 유람선 도착하여 일행들과 조우한다.
그 후
5시30분 선착장을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9시30분 되어 가고~~
나름대로 충만한 하루를 보냈다.
유년시절부터 가 보고 싶었던 선유도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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