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자:2021.07.18,날씨:맑음
산행지:청옥산 육백마지기
청옥산 육백마지기
강원도 평창군 남쪽에 자리한 청옥산의 정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해발 1,256m의 고지대는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넓은 평원이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 역시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한다.
1960년대에 산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거친 땅을 개간해 한국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다.
오늘날 육백마지기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이자
자연 친화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산 정상에는 탁 트인 하늘 아래 20여 기의 대형 풍력발전기가 돌아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봄에는 야생화 생태단지의 새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초지를 뒤덮어 더욱 아름답다.
아담한 성 모양 조형물, 산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지개 의자 등 곳곳에 포토존이 자리한다.
아름다운 경관이 입소문이 나며 일몰 사진 촬영, 별 관측,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캠핑) 등의 목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주차장, 화장실, 나무 덱 전망대 등 기본 편의 시설을 갖췄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딸 아이 휴가에 맞춰 떠나 보기로 한다.
코로나로 인 하여 온 갖 세상이 막혀 있으니 ...
갈 곳은 없고~~
두류산천
강원도로 가기로 한다.
백두대간길의 지맥인 육백지맥이 있어 그 곳에 있는 이끼폭로를 갈까 하였으나~
그 곳에 가려면 집사람과 딸아이 힘들 것 같아 동해다바님께 전화하니
평창에 비박꾼들이 성지인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추천 해 준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무사히 청옥산 중턱에 자리한 주차장에 도착하니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광장이 일품이라~~
차에서 내려 보니 사방으로 펼쳐지는 경관이 장관이라~~
예전에 배추밭 경작으로 시작되었다는 육백이마지기의 밭은 사스테이지 지고 없고
망초꽃이 장관을 이루더라..
주차장에서 약간의 시비는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송어의 집에 들려 점심 후
오대산 월정산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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