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5월14일. 날씨:말음
산행지:팔공산(장수)
산행코스:자고개~안산~팔공산~동봉~서구이재~용추골~안양
산행거리=12.4km, 산행시간=6시간
소모칼로리=1.425kcal
八公山
높이 1,151m. 진안고원의 남쪽, 소백산맥 중에 솟은 산으로 북쪽에는 성수산(聖壽山, 1,059m)·마이산(馬耳山, 673m)으로 연속되고, 서북쪽에는 동명이칭의 성수산(聖壽山, 876m), 서쪽의 영대산(靈臺山, 666m), 남쪽의 신무산(神舞山, 897m)·묘복산(猫伏山, 846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북쪽의 서구이치(西九耳峙), 서쪽의 마령치(馬靈峙)·구름재 등이 있어 산을 넘는 통로가 된다. 동쪽·남쪽·북쪽 사면은 모두 완만하게 기울어져서 북쪽으로는 화암제(花巖堤)를 중심으로 한 분지가 되고, 서남쪽은 필덕제(必德堤)가 있는 장수분지(長水盆地)를 이룬다.
동쪽사면 산록에는 팔성암, 남쪽에 합미성(合米城) 등의 명승고적이 있어 장수군의 주요관광지가 된다. 또, 이 일대는 전라북도의 주요한 광산지대로 북쪽사면에 금·아연광, 남쪽사면에 팔공금광(八公金鑛) 등이 분포한다.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합미성(合米城)
합미성은 후백제(892~936) 때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300m, 성벽의 높이는 안쪽이 4.5m, 바깥 쪽이 1.5m 정도이다. 합미성이라는 이름도 성안에 군량을 보관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부분의 성벽은 파괴되었고,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성에 주둔하던 군인들이 사용했다는 급수관 시설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사람들은 합미성이 위치한 이 지역을 "수꾸머리"라고 부르는데,
이는 군사가 주둔했던 곳, 즉 수군지(守軍址)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위키백과)
장수에 머문 지 오늘로 7일째이다.
가는 날 장날이라고 7일날 장수에 도착했는데 코로나 환자 발생이란다.
다음 날부터 4~5명으로 늘어 나더니 10일날까지 30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7일 날 첫번 째 환자가 발생한 장수시장에 들렸으니 걱정은 당연시 되고~
어쩔 수 없이 검사를 받았음에 음성이란다.
안도의 한 숨 내시고 팔공산으로 산길을 나선다.
자고개에 도착하니 지난 해 홍수로 인 해 절단된 도로개설이 한창이고
나는 정맥길 따라 합미산성으로 들러미 삼아 산행 길 재촉한다.
가는 길 내내 반겨 주는 야생화의 방긋함과 오월의 녹색 싱거로음이 마음을 맑게 해 준다.
간혹 불어 오는 산들사람에 더운 줄 모르고 안산을 우회한 산길을 따라 절터(혹은 합미산성을 지키던 군영지)를 지나
가파른 팔공산 오름에 곧 이어 정상이다.
정상에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 벤취하나 놓여 있고~
오랫동안 쉬었다가 서구이재 가는 방향으로 발걸음 재촉하니 팔공산의 동봉이라 하는 헬리포터에 도착!
사방을 조망하나 짙은 안개로 인하여 지리산과 덕유산은 실루엣으로 다가오고 선각산과 성수봉은 뚜렷이
보인다.
그렇게 진행하여 서구이재에 내리고 용추골지나 용문사에 이르고 도로길 따라 안양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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