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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 문화유적을 찾아서

by 운해 2008. 11.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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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사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600-640)37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고려조 숙종3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57년(조선조제13대 명종12년) 희묵대사가 법당과 요사를,1639년(인조17년) 부용대사가 사우를 중창하고 불상을 개금했으며,1779년(정조3년) 영운대사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다.

 

1923년 백학명 선사가 사세를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선사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등을 신.개축하여 현 위치에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1951년1월12일 소실된 것을 마지막으로 창건이래 5화 7건으로 역사가 있다. 1957년 주지 야은스님께서 요사,1958년에 현 대웅전을 중건하였다.1964년 무량수전을 세우고 1965년 대웅전 불상과 탱화를 조성 봉안 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일주문, 명부전, 정혜루를 복원하고 사천왕문이 신축되었다.조선조 성종때 석학 성임(1421-1484)은 정혜루기에서 영은사는 고려말엽 지엄선사의 개산에서 비롯된다고 기록한 뒤, 정혜루는 당시 영은사의 문루로 1467년(세조12년)에 시작하여 다음해 준공된 3간으로 그 규모나 형태가 장엄무비하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내장사는 향적원과 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1994년 10월에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원래 내장산에는 명찰 영은사가 있었으니 영은사는 지금의 부도전 위치에 있었다.

-내장사 홈피에서 인용함-

 일주문

 

일주문은 산문이니 여기서부터는 절  안이다.

일주문을 넘어서는 바로 이 순간은 온갖 번외와 망상, 혼란한 생각을 여의고 깨달음의 일념으로 들어 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문안에 들어서면 밖에서의 알음알이에 의한 분별심에 의지하지 말라.일체만류가 본래 무일물(無一物)이니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으면 우주의 주인이 된다.

 

108그루의 단풍숲을 걸으며 중생의 번뇌를 말끔이 씻어 고운 염주알이 되게 하라.

 

일주문의 주련은

우측은 "역천겁이불고(曆千劫而不古)" 일천겁을 지나도  옛 것이 아니고

 좌측은 "긍만세이장금(亘萬歲而長今)" 만세에 뻗어 있어도 늘 지금이네~

으로 쓰여 있다.

 

"금강경오가해"에 있는 글이다

...............................................................................................................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 일천 겁을 지나도 옛 것이 아니고 

 

  亘萬歲而長今(긍만세이장금) 만세에 뻗어 있어도 늘 지금이네 

 

        多經海岳相遷 (다경해악상천) 바다와 산이 서로 많이도 바뀌었는데 

 

      幾見風雲變態 (기견풍운변태) 풍운이 변하는 모습 언제 보았던가. 

 

 부도전의 고사목

 

부도란 고승들의 사리나 유골을  모신 묘탑을 말한다.

부처님의 사리을 모신 탑을 사리탑이라 한다.

훌륭하신 스님이 열반 하신 후 사리를 모신 탑을 부도탑이라 부른다.

 

본래 오고 감이 없거늘 뉘라서 사바세계를 다녀간다 말하랴.

태어나도 태여남이 아니요,죽어도 죽음이 아닌데 한 인연이 이에서 만나 증표로 삼나니 역대 고승의 사리가 돌종에 묻혀

영겁을 울리는구나.

 천왕문

 

사천왕은 불법을 보호하는 외호신(外護神)이다

 

東=持國天王 , 西=增長天王,  南=廣目天王,  北=多聞天王으로 각각 자신의 무리인 호법신중을 거느리고 있다.

사천왕은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고 있는데 매달 8일은 사천왕의 사자들이, 매당14일에는 태자가,

그리고 매달15일에는  천왕 자신이도리천에 있는 제석천에 보고하여 상벌을 내린다고 한다.

 

악한이를 벌하고 착한이는 복을 주시니 하늘에서 중생들을 보살피시는 호법신(護法神)인 것이다.

 

 정혜루(定慧樓)

 

定은 禪定이니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함이요

慧는 지혜를 이르켜서 理.事를 밝게 관조함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을 두어 우주의 눈을 뜨게 하고 울리어 만물의 귀를 열고자 함이다.

사물은 법종,법고,목어,운판이니 법종을 울려서 지옥 중생을 구원하고, 법고를 두들겨서 뭇축생을 제도하며

목어를 깨워수중중생을 다스리고 운판을 쳐 허공중생을 일깨우고저 함이다.

 

네 가닥 자비의 소리가 어울려지면 산천이 응답하고 초목이 그 소식을 듣는데 인연 중생들이여!

모쪼록 자신의 진면목을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정혜루

연못 

 

 

 대웅전

 

석사모니부처님이 굳건히 자리잡고 앉아서 진리를 설하시는 전각이다.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 전 인도에서 태여난 싯다르타 왕자가 6년간의 고행끝에 깨달음을 얻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던

번뇌더미를 쓸어버려 위대한 승리자가 되었기 때문에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한 것이다.

 

회의와 절망, 아만과 질투 끝 없는 욕망에 물든 중생들에게 새벽이슬 감로의 가르침을 펴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향기가

언제나 머물러 있는 따스한 공간이 대웅전이다.

 

636년 백제무왕37년 영은조사가 이 절을 "영은사" 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이래 역사속에 부침을 계속하다가 1958년에 증수 되었다.

 극락전

1964년 세워진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이다.

인간으 가장 큰 고통인 죽음을 물리치고 원영한 생명을 주신 부처님,

죄업의 고통으로 절망하는 나약한 중생의 의지처가 되시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이시다.

 

아미타불은 시방정토 극락세계의 부처님으로서 죽음의 고통에서 중생들을 구원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신다.

한량없는 생명과 한량없는 빛의 부처님이시다.

 

아미타불께 합장하고 진실하게 염원하면 누구든 소원성취하고 극락왕생하게 될 것이다.

 애기단풍과 은행나무의 조화

  기도도량

 

 관음전

튼 자비의 어머니이신 관세음보살님을 보신 전각이다.

관세음보살은 이 세상 모든 중생의 소망을 담은 간절한 소리를 듣고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자비의 화신이다.

관세음보살의 능력은 어디로든 통하고 두루 미치지 못하는 바가 없으므로 원통대사 라고도 한다.

 

삼재팔난으로 시달리는 뭇중생들을 구원하여 지혜와 복덕을 내리고자 천수천안으로 두루두루 보살피시는 천수천안 관자재 보살인 것이다.

진시사리탑과 석등 

 명부전

 

지장보살과 죽음의 세계인 冥界를 다스리는 시왕(十王)을모시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구제하는 자비의 보살로서 모든 지옥중생을 구원하겠다는 大願을 세운 보살이다.

 

시왕은 염라대왕을 비롯한 열명의 왕으로서 이들은 죽음의 세계로 들어선 망자들을 각 시기별로 심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때까지 천상과 지옥을 두루살펴 중생을 교화시길 것을

부축받은 보살이시니  한 번 우러르고 애경함으로써 만 가지 죄를 사할 수 있는 영험한 보살님이신 것이다.

 

 대웅전을 측면에서

 

 범종각


범종각 안에 있는

사물은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니 범종을 울려서 지옥중생을 구원하고 법고를 두들기어 뭇 축생을 제도하며 목어를 깨워 수중중생을 다스리고 운판을 쳐 허공중생을 일깨우고자 함이다.

 

 네가닥 자비의 소리가 어울려지면 산천이 응답하고 초목이 그 소식을 듣는데 인연중생들이여 모쪼록 자신의 진면목을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현판은 서예가 김충현의 작이고, 주련엔 원컨대 이 종성 법계에 울려 퍼지고, 합장귀의 하고 도량에 들어서니, 원컨대 내 일념은 어디에 있겠는가, 말없이 단정히 앉아 고요할 뿐이네 라 쓰여져 있다.

-김영윤님의 글에서-

 

 진신사리탑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3층석탑이다.

1997년 범어스님이 조성한 3층석탑으로 1932년 영국의 고고학 발굴조사단에 의해 발굴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인도의 고승 지라나타나 스님의 주선으로

내장산에 봉안하게 되었다.

 

사리란 범어 sarira의 음역으로 보통 석가모니부처님이나 수행이 깊은 큰스님들의 유골을 말하는 것으로서 불자들에게는 깊은 신앙의 대상이

되는 영골을 일컫는 것이다. 

 현판에는 정혜루로 써 있으나 사찰내에서 보면 "천하명승내장산"으로 쓰여 있다.

 

 

 

정유재란때 전소된것을 1639년(인조17) 부용대사(芙容大師)가 중수하고불상을 도금했으며

1779년(정조3)영운대사(映雲大師)가 대웅전을 중수하고 요사채를 개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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