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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계곡산행(진관사계곡~구기계곡~북한산성계곡)

㉤ 일반산행 記

by 운해 2016. 7. 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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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6년7월9일. 날씨:맑음


산행지:북한산계곡산행


산행코스:입곡삼거리~진관사~진관사계곡~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계곡~문수사

~대남문~북한산성~중성문~대서문~북한산성입구


산행거리:14km, 산행시간:7시간40분


소모칼로리:3914 kcal



진관사계곡 [津寬寺溪谷]

북한산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비봉능선에서 진관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명칭은 계곡 주변에 있는 고려 때 창건된 진관사(津寬寺)에서 유래하였다. 계곡을 따라 경사가 급한 암반이 발달해 있고 작은 폭포들이 이어진다. 진관사 공원지킴터에서 일주문~진관사를 거쳐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비봉능선과 만나는데, 오른쪽 방향은 비봉~사모바위로 이어지고, 왼쪽은 향로봉으로 이어진다.

 

진관사(津寬寺)

북한산(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의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보개산 심원사와 함께 조선시대에는 한양 근교의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진관사가 창건된 배경은 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이라고 전해진다. 고려 목종(7)이 아들이 없자 태조의 아들 욱(대량원군)을 세자로 책봉했는데 경종(5)의 대비였던 천추태후가 욱을 살해하려고 했다. 욱은 진관조사의 도움으로 진관사에 숨어 목숨을 건졌고 욱은 목종에 이어 현종으로 등극하여 1011년에 진관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재(水陸齋)가 열리는 근본 도량으로 춘추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으로, 이곳에서 조상의 명복을 빌고, 나랏일로 죽었어도 제사조차 받지 못하는 굶주린 영혼을 위해 재를 올렸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64년 이후 복원되었다. 진관사 법전으로는 대웅전, 명부전, 홍제루, 동정각(動靜閣), 나한전, 독성전, 칠성각, 나가원(那迦院), 객실 등의 건물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안에 석가모니 불상과 미륵보살상, 제화갈라보살상을 모셨고, 비로자나 후불탱화와 석가모니 후불탱화, 노사나 후불탱화를 봉안하였다. 명부전은 정면 3,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장보살과 도명존자상, 시왕상, 동자상 등이 있으며 지장보살상 뒤편에 지장 후불탱화가 있다. 명부전 옆의 독성전은 정면 1,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독성상과 독성탱화, 산신탱화를 모셨다.

 

승가사(僧伽寺)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 조계사에 속한 사찰로, 북한산 비봉 동쪽에 있다. 756(경덕왕 15)에 낭적사의 승려 수태(秀台)가 창건하고 당나라 고종 때 천복사(薦福寺)에서 대중을 가르쳤던 승가(僧伽)를 기리는 뜻에서 승가사라고 이름지었다.

 

1024(현종 15) 지광(智光)과 성언(成彦)이 중수하고, 1090(선종 7)에 영현(領賢)이 중수하였다. 1099(숙종 4)에는 의천(義天)이 불당을 고쳐 지었다. 1422(세종 4)7종을 합하여 선교양종으로 통합할 때 선종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불교 부흥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1941년에 도공(道空)이 크게 고쳤으나 6·25전쟁으로 불에 타 크게 망가진 것을 1957년에 도명(道明)이 크게 수리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산신각·향로각·동정각(動靜閣범종각·대방(大房요사채 등이 있다.

유물로는 절 뒤편 자연 입석에 부조로 새긴 마애석불석가여래좌상(보물 215)이 전하고, 석굴 안에는 고려 현종 때 조성된 승가사석조승가대사상(보물 1000)이 남아 있다.

 

문수사(文殊寺)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109(고려 예종 4) 묵암(默庵) 탄연(坦然)이 창건하였다. 탄연은 고려 때 신품사현(神品四賢)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서예가(書藝家), 이곳의 암굴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을 목격하고 문수암(文殊庵)이라는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이후 양양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고성(固城) 문수사와 함께 우리 나라 문수보살 3대 성지로 널리 알려졌다. 1451(조선 문종 1) 연창공주(延昌公主)가 중창한 뒤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나 1950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57년 신수(信洙)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특히 오백나한을 모시고 있어 나한도량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李承晩: 18751965)의 어머니가 이 절에서 나한에게 백일기도를 한 뒤 이승만을 낳았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1960년경 이승만이 이곳에 들러 참배하였고, 이 때 이승만이 쓴 문수암이라는 현판이 요사에 걸려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나한전·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의 문수보살상은 고종의 비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1895)가 모신 것이고, 석가모니불은 영친왕 이은(李垠)의 비인 이방자(李方子: 19011989)가 모신 것이다. 대남문 옆 남장대 벼랑 밑 문수봉(文殊峰)에 있어 북한산에서는 전망이 뛰어난 사찰이다. 이런 까닭에 늘 많은 등산객이 찾아온다. 사찰에서는 매주 일요일 등산객을 위해 불교교리 일요법회를 열고 있다.

 

 

구기계곡(舊基溪谷)

북한산의 대남문에서 구기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흐르는 계곡이다.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가 살고 있을 정도로 계곡 물이 깨끗하다. 계곡을 따라 대남문까지 올라가는 길이 평이한 편이어서 북한산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코스 가운데 하나이다.

 

북한산국립공원 구기분소에서 제4휴식처까지 계곡 오염방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2026년까지 계곡 출입을 금지한다.

 

북한산성계곡(北漢山城溪谷)

북한산에서 가장 긴 계곡으로서 문수봉에서 시작하여 중성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거쳐 창릉천으로 이어지기까지 약 6에 이른다. 완만한 계곡을 따라 행궁지 등 유적이 산재해 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계곡을 따라 중성문에 이르는 편도 코스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입구에서 법용사 상단 1.9구간과 새마을교~개연폭포의 500m 구간은 특별보호구로 지정되어 2029년까지 계곡 출입이 금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한산성계곡 [北漢山城溪谷] (두산백과)




장마비 그치고 나니 불볕 태양이 작열하는 무더운 날씨가 금요일부터 시작이란다.

토요일아침  04시30분 경 일어나 기온을 보니 23도라 산행을 포기할까? 했었다.


그래도 일주일 전 부터 기다리던 산행인데 조금만 할까?

그렇게 고민하다 일단은 "가고 보자" 하고 현관을 나서니 6시가 되어 간다.


수술 후 체력을 종잡을 수 없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는지라 부자 몸 조심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산행코스 그리는데 포기하면 얼마나 아까울까?생각하니!


그리하여 일단 출발하고  뒷 일은 산에가서 생각하고 발길 가는데로 ...

그리고 느낌이 오는데로 하기로 한다.


그런데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한데다 처음부너 들머리 찾느라 1km정도 헤메이고ㅠㅠ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 밑을 거 못되네~~


지도 보는 거  치우고 옛 날에 다녔던 길로 복귀하여 농장을 지나니 지난 번 삼천계곡으로 가던 그 둘레길 나온다

그 길을 걸어서 삼천사 갈림길에서 진관사가는 길로 접어들어 오늘도 쉽지않은 여정에 나선다.


진관사를 지나 아직도 천혜의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진관사계곡에 접어드니 줄줄 흐르던 땀방울 가시게 하는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아! 가기가 싫어진다.


돗 자리 펴고 한 숨 자다 갈까? 하였으나 이른 아침이라 산꾼의 체면도 있고 하여 베낭끈 조여메고 다시금 길을 나서는데

비봉 오름길은 된비알의 연속이라 쬐금은 힘들지만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비경에 힘든지 모르고 능선길에 접어드니 

오른쪽으로 웅장한 향로봉이 맞아주고 갈 방향으로 비봉이 반겨준다.


비봉을 우회하여 사모바위에 들리고 주변의 돌망에 않자 아침을 먹자.

그리고 비봉에서 승가사가는 길 찾아 보았으나 찾지 못하여 비봉쪽으로 되 돌아가다 승가사 가는 이정표 보고 

따라서 내려가니 구기천의 시작이라 이틀 전까지 줄기차게 내렸던 장마비의 영향탓인지 제법 시원한 물 흐름 소리에 

빠져드니 어느 덧 승가사 일주문 보이고~

 그렇게 승가사를 가 보았다.


문수봉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와 합류되(산꾼들은 구기삼거리라 부른다)는 합수점에 이르니 삼삼오오 마주 않아서 

담소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문수사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11시가 넘어서고 있다..


헥헥거리는 숨소리와 무거운 발걸음 겨우 겨우 움직여가며  문수사에 오르고 ~~

산꾼들에게 유명한 약수물 한 바가지 들이키고 빈병을 채워서 대남문으로 향한다.


대남문을 지나 행궁터방향으로 내려서다 넓다란 돌판에 앉자서 지하철역에서 사온 옥수수떡으로 점심겸해서 

먹자니 목구멍이 팍팍하다.


그 후 북한산성 계곡길 걸어서 대서문을 지나 북한산성입구에 다다르니 15시이다.

704번 버스타고 구파밭역에서 3호선전철~~종로3가에서 1호선전철~용산에서 동인천급행으로 바꿔타고

동암에 오니 17시30분!


다음은 어디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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