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산과불기산

일시:2016년09월24일,날씨:맑음

산행지:청우산과 불기산

산행코스:덕현교~청우산~수리산~수리재~불기산~빗고개

산행거리=12.6km ,  산행시간=6시간40분

소모칼로리=3330.8 kcal

청우산(靑雨山)

한북정맥 청계산 줄기에서 분기하는 명지지맥은 연인산과 대금산을 지나 불기산으로 이어가면서 대금산과 불기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수리봉이 낳은 산으로 청계산과 귀목봉 사이에서 발원하는 조종천에 접한다.

 

청우산의 지명은 산 모양이 푸른 소가 서 있는 형상이라 하여 청우산(靑牛山)이라 했으나, 소우(우(牛)자가 비우(우(雨)자로 변음되면서 지금의 청우산(靑雨山)으로 되었다 한다.

 

 

 

불기산(佛起山)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산이다(고도：601m). '부처님처럼 솟아 오른 산'이라는 뜻으로 불기산(佛起山)으로 쓰며 '부처님이 자리 잡은 산'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불기산의 중턱에 자리 잡은 불기골(佛基谷)에는 불기굴(佛基窟)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옛날 이곳에 절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여기에서 산 이름이 불기산이라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1872년지방지도』 『가평현지도』에는 상면(上面)의 남쪽에 위치한 불기산이 묘사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축령산(祝靈山)이 있다. 『여지도서』의 가평군 산천조에는 불기산(佛棄山)이라고 쓰며 일봉산(釖峯山)과 같이 견치산(犬齒山)에서 이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가평군 서면 상삼의곡리(上三儀谷里)에 있다."고 기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기산 [佛岐山, Bulgisan]

 오랫동안 계획 해 두었던 명지지맥에 속하는 산군 중 하나인 청우산과 불기산을 가기 위해 

이른 새벽 전철을 탔다.

청평역에 내려 터미날까지 도보로 10여분~

한 참을 기다려 현리행 1330~4번 버스를 타고 광성교회앞에서 내려 산행길 나서기까지 쉬운 산행길로

생각 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생각 없이 들머리 찾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원래 계획했던 청우능선길로 갈 수 있는 길을

놓치고 청오사방향 계곡 가는 임도길을 따른다.

생각 없이 가는 길이라 청오사 지나면서 원 길을 놓치고 임도삼거리에서 우측길로 한참을 가니 잡풀속이라 길을 찾을 수 

없어 임도삼거리까지 되돌아와 왼쪽의 임도길을 따라 올라 청우능선에 접어든다.

여기서부터 청우산까지는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었으나 청우산을 지나고 수리봉 오름길과 불기산초입까지는

방화선으로 산길이 나 있으나 잡풀과 칡넝쿨 등이 우거져 있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체력소모가 너무 

많았다.

우거진 나무숲으로 인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도 없었으나 간혹 군락를 이루어 피어 있는 쑥부쟁이의 화려함을 볼수 있어

위안 삼을 수 있었다.

불기산을 지나 빗고개 내려서는 길고 잡풀로 인하여 힘들었으나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빗고개에서

20여분 기다려 상천역가는 버스를 타고 상천역에 도착!

전철을 탓으나 용산까지 서서 오느라 힘든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