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6년10월22일. 날씨:흐림
산행지=석룡산과 수덕바위봉
산행코스=삼팔교~조무락골~쉬밀고개~석룡산~수덕바위봉~도마치~도마천~용수동
산행거리=19.5km, 산행시간=7시간
소모칼로리=4285kcal
조무락골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있는 조무락골은 석룡산(石龍山, 1,153m)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km에 걸쳐 폭포와 담(潭), 소(沼)가 이어진다. 석룡산의 오른쪽으로는 화악산(1,468m)이 있고, 왼쪽으로는 국망봉(1,168m)가 있으며 또 그 지류를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강씨봉(803m)과 명지산(1,267m)이 있다.
산수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鳥舞樂)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무락계곡에는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 가래나무소, ?소 등 여러소가 줄줄이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채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절정을 이룬다. 각각의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 있으며, 바위 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불어나온다.
화악지맥의 출발점인 도마봉을 올랐다가 도마치봉을 경우 백운계곡으로 하산 하려고 하였던 원래 계획은 시간에
쫒겨 도마치령에서 도마천따라 가는 도로를 따라 용수동 종점으로 오게 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교통시간 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어서 집에서 출발하기로는 04시30분이지만 산행출발시간은 09시50분이 되어서여 하게되니 차 타는 시간 기다리는시간 합하여 무려5시간20분이나 소비하여야 한다.
그래도 조무락골 하천을 따라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과 함께하는 황홀함이 있어 이 산을 찾게 되었고 여기까지 오는 기나긴 시간의 보상도 충분히 받았다.
그러나 수덕바위봉을 지나 988.8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길과 급비탈길을 지금 껏 느껴보지 못 한 험한 길이었고
도마치령에서 도로따라 내려오는 지루함은 적목용소에 이르러 화려한 경치에 압도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참을 머루르게 하였다.
여기에서 머루르는 시간은 용수동에서 16시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한 혹독한 고통을 주기에 충분하였고 설상가상 잃어버린 카메라를 찾으려 되돌아 가게 하였다.
그러나 100여미터 되 돌아가다 보니 길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찾아 반가운 마음이었으나
버스시간 맞추려 뛰다 싶이 하여 용수동종점에 16시43분 되어 도착하니 7분여의 시간이 남아 여유를 찾게 되었다.
버스타고 가평역에 도착!
18시21분 청춘열차 타고 용산역에 도착!
부평역까지 급행전철!~
백운역까지 일반지하철 이용!
집으로 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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