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계양산과 천마산

㉤ 일반산행 記

by 운해 2017. 4. 19. 10:46

본문


일시:2017년 04월 18일, 날씨 흐린후 비


산행지:계양산과 천마산


산행코스:계양역~계양산둘레길~징맹이고개~중구봉~효성산~천마산~아나지고개


산행거리=9.7km, 산행시간=3시간


소모칼로리=967kcal




계양산(桂陽山)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95m)

부평 지방의 주산(主山)으로 여겨져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계양산은 부평의 진산(鎭山)인데 일명 안남산(安南山)이라고도 한다."고 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계양산 아래에 부평부 치소가 위치하고 계양산 서쪽 능선에 경명현(景明峴)이라는 고개가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계양산 동남쪽 산록에는 '조산(造山)'이라는 작은 산이 세 곳 확인되는데 이것은 계양산의 좌청룡을 보강하기 위한 비보산으로 알려져 있다. 계양산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었다.

 

고려 시대 부평의 고을 이름이 수주(樹州)였을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로 불렸을 때에는 안남산,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였을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이 되었다.

 

대체로 조선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계양산이라 부르고 있지만, 대동여지도에는 안남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계양산이라는 지명은 옛날부터 이곳에 계수나무와 회양나무가 자생하였기에 계수나무의 ''와 회양나무의 ''을 합쳐 만든 이름이라 전한다.

 

천마산 (天馬山)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27m). 철마산(鐵馬山)으로도 불린다. 산의 서쪽으로는 서구 연희동 · 가정동 · 석남동이 있고, 동쪽으로는 계양구 효성동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천마산(天馬山)'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산 중턱에 마제석(馬蹄石)이라 불리는 말 발자국 모양을 가진 큰 바위가 있다. 이곳은 아기 장사의 탄생과 용마(龍馬), 천마(天馬)의 승천 전설이 있어 천마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몇몇 자료들에서 철마산이라 기입하고 있는데, 이는 천마산을 잘못 발음하면서 생겨난 지명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정오부터 비 온다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계양산에 가기로 한다. 

해 마다 찾아가는 진달래 산행을 올해는 차일피일 미루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찾아 갔으나, 계양산 팔각정 뒷편의 군락지는 이미 

꽃잎이 지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둘레 길을 걸어 징맹이고개를 넘고 중구봉에 오른다.


중구봉 정상 못 미쳐 만나는 진달래 꽃  만개하여 계양산에서 보지 못 해 남아있는 아쉬움 달래기에 충분하다.

중구봉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지도상 천마산으로 표기 되어 있는 효성산 중턱을 붉게 물 들인 진달래 군락지를 바라보며 오늘 목표를 이룬 듯 하여

기분 또 한 up된다.


효성산을 지나 천마산 가는 길 내내 우측에 들려오는 군부대 사격소리에 긴장하며 정상 근처에 이르니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에 원적산과 함봉산까지 가기로 했던 애초의 계획을 바꾸어 아나지고개에서 끝 맺기로 하고 발걸음 서둘러 들머리에 도착!

도로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에서 103번 버스를 타고 귀가 하였다.

'㉤ 일반산행 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구산과 퇴모산  (0) 2017.05.01
고려산 진달래 산행!   (0) 2017.04.23
치악산 세렴폭포  (0) 2017.04.17
해룡산과 왕방산  (0) 2017.04.17
북한산 진달래능선  (0) 2017.04.0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