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 06월10일, 날씨:맑음
산행지=언니통봉과 애기봉
산행코스=솔둔지~언니통봉~큰골봉~중봉~애기봉~애기고개~도솔천사
산행거리=14.6km, 산행시간=7시간
소모칼로리1763kcal
화악산(중봉)
경기 5악 중의 으뜸인 화악산(1,468m)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르는 분기점에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경기도의 최고봉이다.
화악산을 중심으로 동쪽에 매봉, 서쪽에 중봉이 위치하며 이들을 삼형제봉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발원하는 물은 화악천을 이루며 가평천의 주천이 되어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점이 아쉽다.
지금은 정상 서남쪽 1km 거리에 있는 중봉 산행으로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화악산 주능선에 오르면 가평, 춘천 일원을 굽어볼 수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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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화악지맥의 주봉인 화악산(1,468m)과는 남쪽으로 약 6㎞ 떨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촉대봉(1,125m)·응봉(1,436m)·명지산(1,267m)·수덕산(794m) 등이 있다. 본래는 무명봉이었으나, 한국 요산회의 무명봉 찾기 13번째 사업으로 1982년 9월 12일에 답사했으며, 애기골과 애기고개를 거쳐 등산할 정도로 이들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여졌다.
산세가 웅장하며, 능선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다. 전사면이 비교적 급경사이며, 가평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능선과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깊은 계곡의 조화미가 아름답다. 선바위마을-애기고개-정상-능선-안부-중봉마을-건들내-중간말, 버들아치-애기고개 - 정상-능선-안부-관청리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상봉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목동리까지 직행 버스가 운행되며, 목동리에서 선바위·버들아치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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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관청리에서 중봉에 올랐다가 조무락골로 내려오면서 눈여 겨 보아 두었던 이름도 생뚱맞은 언니통봉 산행을
오늘에야 실행에 옮겨 본다.
원래 계획은 수덕산까지 진행하여 가둘기로 하산 하기로 했으나 요즈음 컨디션이 안 좋아 산행 중
급격하게 떨어 진 체력으로 인하여 애기고개에서 도솔천사로 중간탈출을 하였다.
솔둔지 버스종점에 내려 시작되는 산행은 처음부터 비탈의 시작이고 1200여미터에 이르는 고도는 5km구간에 걸쳐 오름길의
연속이라 비오 듯 쏟아 져 내리는 땀방울을 주체할 수 없게 하였다.
언니통봉 못 미쳐 동탄(모)산악회에서 단체산행 온 등산객들에게 추월 당하고~
그 들을 따라 갈 수 없다는 현실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감에
쓸쓸함만 더 해지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걷다 보니 어느 새 중봉이 눈 앞이네~~
모처럼 맑은 하늘, 사방천지라 발 아래라
우울했던 기분이 한 층 맑아진다.
중봉에서 한 참을 쉬었다가 애기봉 으로 발 걸음 돌리니 혼자만의 산행이 시작된다.
애기봉 안부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여 힘들지 않았으나 '애기봉 오름길에서
체력의 한계점을 알리는 신호가 오고~~
힘들게 애기봉에 도착하여
가평역 편의점에서 사 가지고 간 햄버거와 커피한 잔에
기운 차려서 애기고개에 도착하니 수덕산 오름은 힘들것으로 예상하여
도솔천사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르나 3.3km이르는 임도길은 지루하게만 느껴지고~~
그렇게 산행을 마무리한다,
수덕산은
다음에 오르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