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9년 05월26일, 날씨;맑음
산행지:덕유산 향적봉
산행코스: 무주리조트곤도라 타고 설천봉~향적봉~설천봉~곤도라
향적봉(香積峰)
향적봉의 이름 유래는
조선 명종 7년 갈천(葛川) 임훈이 쓴 <등덕유산향적봉기(登德裕山香積峰記)에 잘 나와 있다.
임훈이 덕유산을 오르고 남긴 기록이다.
‘향림(香林:주목을 일컬음)이 즐비하게 있으므로 산봉우리 명칭을 향적봉이라 했다’라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이 나무를 향나무라 하면서 어찌 잎에서 향기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안내하는 스님이 대답하기를 이 향목은 미륵불이 이 세상에 와서 살게 되면
그 때야 비로소 향기가 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고 적고 있다.
향적봉의 이름 유래와 그 신비스러움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펌-
2019년05월26일
두 번째 산행
진안에서 아침을 먹고
동창들과 함께 무주 리조트에 들려 곤도라 타고 설천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덕유산 등정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지만 곤도라를 이용 해 향적봉에 오르기는
처음이라 기분이 이상하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800여미터 거리에 20여분 남짓 걸린다는 것도 마다하는
동창들 때문에 혼자라도 올라야 하는 마음에 1인당 16.000원의 곤도라 이용 티켙이
아까버라~~
설천봉에 노니는 동창들 뒤로하고 향적봉 오름길은 데크로 되어 있어
편하기는 하지만 자연의 길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왠지
낮설기만 하다.
발 빠르게 향적봉에 도착하니 수 많은 사람들
저잣거리를 방불케 하네~~
저 멀리 조망되는 남덕유산과 서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을 마루금이 실루엣처럼 다가 오지만
지리산의 멋 스러움은 오늘따라 보이질 않고~~
가야산 방향도 희미하게만 보일 뿐!
그래도
덕유산 정상에 올랐다는 뿌듯함을 뒤로 하고
설천봉으로 되 돌아 오는 길은 상쾌함 발걸음으로 가볍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설천봉에도착하여 동창들과 합류~~
곤도라 타고 내려 와 장수에 들렸다가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