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4월23일, 날씨:맑음(쎈바람)
산행지:만월산 둘레길과 주능선
산행코스:백운공원~동암산~만월산 둘레길~주능선(정상)~둘레길(서쪽)왕복~동암역
산행거리:9.15km, 산행시간:2시간50분
소모칼로리:715kcal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중심지에 솟아있는 높이 187.1m의 만월산은 원래 이름이 주안산이다.
인천의 땅이름 가운데 하나인 주안이 바로 이 산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그 원래 위치도
지금의 주안이 아닌 이곳 간석동 일대를 가리키는 곳이었다.
조선 성종때 발간된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인천도호부 북쪽 11리 되는 곳에
주안산이 있다' 고 돼 있는데 이 주안산이 지금의 만월산이다.
주안산은 그 뒤 주안산으로 쓰이기도 해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에는 주안산으로 나타나 있으며,
근세에는 원통산 또는 선유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산의 동쪽에는 고려가 건국될 때 왕명으로 새워졌다는 절 개국사가 있었다.
이 절과 같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려 시대에는 늘 이곳에 100여 명의 스님들이 수행, 정진하고 있다해서 백인사라고도 했다.
또, 산 서쪽에는 조선 초에 주안사라는 절이 세워졌는데.
그 뒤 불교를 배척하는 풍토에 밀려 절은 결국 문을 닫고 수행하던 스님들도 뿔뿔이 흩어져 폐허거 되어버렸다고 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오늘도 바람이 쎄다.
작년 10월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여 산에 들지 못하고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에 바빳다
다행이 4월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주변 산을 다니기 시작하였고~~
오늘은
만월산 둘레길을 돌아 출발선 도착!
둘레길 중앙에 위치한 주능선 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둘레길 절반을 왕복 하기로 하였다.
아직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산행길 어렵지만
둘레길 한바퀴 돌아서 주능성 따라서 만월산 정상에 서니 세찬 바람에
정신 차리기 힘들다.
만월정에서 쉬어가면 좋으련만
저체온이라도 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둘레길 절반구간에 이르러 서쪽길 따라 약사사에 내려서서
동암역에 이르니 2시간 30여분 거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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