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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꿈 ! 부항령에서~질매재까지 -북진 8 구간-

㉥ 백두대간 記

by 운해 2007. 3.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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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7년03월24일(음력01/06) 날씨: 비

 

산행지: 백두대간 북진8구간

 

산행자: 백두대간 종주대

 

산행코스: 부항령~화전봉(삼도봉)~삼마골재~밀목재~화주봉(석교산)~질매재(우두령)

 

산행거리: 18.1km , 어프로치:500m

 

산행시간:09시간32분

 

개요

 

백두대간 북진 8구간은 부항령에서 우두령까지 19km구간이며 이 구간에는 삼도봉과 화주봉이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무풍면 금평리 쑥병이마을과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가목마을을 잇는 1089번 지방도로에 있는  부항령680m(가목=가마목=부항마을에서 유래하였다)은  삼도봉 터널이 관통되어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 8구간은 백수리산을 넘어  헬기장을 지나고 1170.6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세를 따라 1170.6봉에 서면 사방이 조망되는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잡목으로 가려져 사진을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을 남겨 준다.

 

1170'6봉에서 화전봉(삼도봉) 가는 길은 한 시간의 시간을 요구하지만 우사 때 산 사태로 인하여 목계단이 설치 된 지역을 지나 해인리 갈림길을 지나 10여분 오르면 경상도.전라도. 충청도의 경계가 되는 화전봉에 오를 수 있다.

 

남한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삼도의 화합이라는 이름으로 세 마리의 거북이 받치고 있는 지구 모양의   둥그런 조형물이  삼도화합탑이라 하여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곳의 본래 이름은  화전봉이었으나, 조형물을 세우면서 이름까지 삼도봉으로 바꿔 버린 것은 역설적으로 볼 때   삼도화합이 아닌 또 다른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발상이 아닐까? 하는 씁쓸한 생각을 지워 버릴 수  없는 곳이다.

 

각설하고

화전봉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대덕산과 덕유삼봉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석기봉과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이 분지되며,  동쪽으로는 금오산과 가야산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가야할 황학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다.

 

화전봉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고 민주지산과 연계되는 물한리계곡은 용소와 의용골폭포.음주골폭포등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여름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 중 하나이고 동쪽자락에 있는 해인리(옛적에 해인사 라는 절이 있어 절 이름에서 유래된 마을이라 함) 마을의 아늑한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 시킨다.

 

신라와 백제의 접경을 이루었던 화전봉을 내려서면 삼마골재에 이르고 이 곳에서는 북서쪽으로 황룡사를 지나 물한리 계곡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고 남동쪽으로는 부항면 해인리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으며 양 쪽 모두 깊은 계곡을 간직한  천혜의 절경이요,청전지역이다.

 

삼마골재를 지나면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고 폐광지를 지나게 되는데  지반이 약하여 무너질 위험성이 있는 곳이니 주의를 요한다는 김천시의 안내문을 지나 8구간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암봉1175봉에 도달하게 된다.

 

1175봉에서 조망되는 화주봉은 거대하게 다가 오지만 화주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로프가 매어있는 직사면의 암릉을 내려서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할 곳이다.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화주봉1207m(석교산)오름길은 마지막 체력을 요구하는 구간으로 힘들게 하지만  정상아래에 있는 묘지를 지나 화주봉 정상에 오르면 석교산이라고 쓰여 있는 앙증맞은 정상석이 반겨주고 1175m의 고봉답게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에 매료되고 만다.

 

화주봉을 지나 우두령으로 내려가는 길은 갈참나무 지대의 육산으로 등로는 공원길처럼 부드러운 곳이며 1162봉의 헬기장을 지나면 우측30여미터 지점에 샘터가 있으나 수질은 좋지 않아 보인다.

 

이 곳에서 질매재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817봉에서 황학산을 조망할 수 있는 구간이며  질매재에 도착하면 동물 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는데 등산인 출입금지(?) 구간이라 진행할 수 없으며  좌측 사면을 따라 산행을 마무리 해야 한다.

북진8구간 진행도

 

산행 글

 

 왼 종일 비가 내린다는 소식과 함께 남부지방에는 60~80mm안팎의 많은 강우량을 보일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접하니 올 들어 처음 시작하는 우중산행이 될 것이라는 예감은 머나 먼 여정길 더욱 긴장감을 주지만 비 맞고 한 산행이 어디 한 두번이던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송내로 향한다.

 

비 소식에 북진8구간을 떠 나는 대원들이 많지는 않지만 갈수록 팀웍이 다져지는 모습에서 위안을 얻으며 무주로 떠 나는 마음 한 결 가벼워져  모처럼 차 안에서 단잠을 즐긴다.

 

무주 IC에서 만사태평님( 이 분은 장수에 거주하며 백두대간의 열망때문에  부인과 함께 종주대에 합류하신 분인데 북진이 늘어 날수록 거리가 멀어 져 굳은 의지가 없으면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고행을 하고 계시는 분이다)합류 하시고 무풍으로 가는 길목에서 아침을 해결한다.

 

비를 맞으며 조반을 먹는 모습이 처량하지만 모두들 줄겁게 하는 새벽인데 빗줄기인들 대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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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0

억지춘향격으로 이름 지어진 삼도봉 터널 (지역의 분쟁을 없애기 위해 10km이상 떨어져 있는 삼도봉의 이름을 빌려다 붙였다고 함)에 도착하여 산행준비 완료한 후 기념사진 남기고 어둠속으로 접어드니 04시 50분이라 예정시간보다 10분 먼저 출발을 앞 당긴다.

 

500여미터에 이르는 어프로치 구간부터 나무에 맺혀 있던 빗 방울이 어깨를 스치며 떨어 지는데 하늘에서 내리는 빗줄기 보다 더 고약스럽고.......

 

본격적인 마루금 밟기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백수리산을 향 해 오르는 길은 3기의 묘지를 지나는 구간까지는 비교적 평탄하고 등로 또 한 잘 되어 있어 아직은 어둠이 깔려 있는 시간이지만 어렵지 않게 산행길 진행을 하면서 우측에 보이는 삼도봉터널의 가로등 불빛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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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세 번째 묘지를 지나 100여미터 진행하면 백수리산 오르는 능선길과 우측으로

 우회하는 삼거리 길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은 우회길을 따르기로 한다.

 

비 오는 날

능선길을 고집하는 것도 잘 하는 짓은 아닐테니까...

 

이 것은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의하여 해인리로 탈출을 예견하면서 내린 결정이었으나

 7부능선을 따라 오르는 우회등로는 해빙기에 녹아내리기 시작한 낙엽속의 빙판길은 땅 위에 비까지 내려 촉촉하게

 젖은 등로가 진행에 어려움을 가중 시킨다.

 

백수리산을 우회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마루금에 접어들어 후미팀을 기다리지만 세 차게 불어대는 바람결에 날리는 빗 물은 얼굴을 간지럽히고 ....

 

체온이 떨어져 움추려들 찰라에  도착하는 후미팀과 합류하여 헬기장을 향 해 오르기 시작한다.

어둠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조망되기 시작하는 등로 주변은 짙은 운무속에 보여주는 능선들이 신비스럽기까지 하지만

화전봉까지 이어지는 오름길은 만만한 길이 아니기에 간혹 나타나는 낙엽속에 숨어있는 빙판길은 긴장감을 더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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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멋대로 자란 나무이지만 자연에 순응하는 질서가 있다

 

그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후손을 위 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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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어둠속에서  아침을 여는 헬기장을 지나

1170.6봉에 선다.

 

세찬 바람과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운무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대원들과 함께..

 

여기에서 화전봉까지 약 한 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해인리로 내려서는 안부까지 비탈길은 진흙탕과 빙판이 나타나는

내림길이었지만 우사 때 산사태로 인하여 사방사업이 완료 된 지점에 설치된 목 계단길은 만리장성을 연출 시키는

모습이었지만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우리는 계단길에서 비에 젖은 빵을 먹으며.....

해인리 갈림길을 향 해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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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산 길에 호화스런 계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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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해인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인 안부에 도착한다.

 

이 곳에는 위험시를 대비한 무인비상약국이 설치되어 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에 천태산에 이은 또 하나의 선진문화를 보는 것 같아 흐믓한 마음이다.

 

여기에서 화전봉까지 15분간 빡세게 올라야 한다.

오름길에 만나는 진달래능선은 넓게 분포되어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능선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군락을 이루는 특이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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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3

화전봉이란 이름을 버리고 삼도봉으로  명칭이 바뀐 마루금 정상에 서면

충청.전라.경상북도의 삼도를 나누는 이 곳에 삼도화합탑이란 거대한 석조물이 반겨준다.

 

태초에 

한반도에 지역감정이 있었던가!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밥 그릇 쪼개느라 만들어 놓은 놀음에 민초는 절규한다.

 

돌아오라 화전봉이여!!!!

 

정상이 없으니 석조물을 배경삼아 기념사진 남기는 우리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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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봉은 남북으로 백두대간을 보내고

서쪽으로 석기봉과 민주지산을 이어서 각호산으로 각호지맥을 보내며....

동쪽으로는 해인리마을의 넓다란 터전을 만들어 주고 초점산에서 분기하는 가야지맥과

금오지맥을 따라서 가야산과 금오산이 감싸고 돌게 하니 김천땅에 또 하나의 절경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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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나는 제 멋대로 자란 친구!

 운명을 배신하지 않고 꿋꿋한 모습에서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가르침을 배우며 감명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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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속에 나누어 먹는 점심은 꿀 맛이더라...

주유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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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마골재 내려가는 길!

통나무 계단은 진흙과 범벅이 되어 내려가기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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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삼마골재

대간길을 크로스하여  서쪽의 물한리 계곡과 동쪽의 해인리로 이어지는 계곡은 깊어

 계류따라 이어지는 골은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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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터 가는 길

운무로 자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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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4

1123.9봉을 우회하는 길목에 있는 이정목이다.

여기에서 3시방향으로 꺽여지는 마루금은 밀목재까지 비탈진 사면으로 질퍽거리는 등로는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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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밀목재

동쪽으로는 부항면 대야리와 서쪽으로는 상촌면 물한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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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봉인 암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미역줄나무길로 여름철이면 양팔에 상처를 안기는 악명높은 구간이다.

또 한 폐광터가 있는 구간이라 지면이 침식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무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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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좌측사진이 폐광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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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줄 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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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소나무가 있는 1111봉 쉼터에서 마지막 간식을 하고

1175봉에 도착하지만 비에 젖어 있는 암릉구간 내려서기에 앞서 찾아오는 긴장감은

솜땀을 돋게 하지만  결론은 전원 무사히 화주봉으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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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구간 연속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이끼때문에  미끄러운 구간이므로 조심해야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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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라 간 보여주는 화주봉

 

여기서 성남에서 남진길 나서 삼마골재에서 황룡사로 하산 한다는 느림보산악회 회원님들과 스위치 한다.

서로를 격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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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봉 오름길은 진흑탕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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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

묘지를 지나 곧 바로 나타나는 화주봉에는 "석교산"이라 쓰여진 앙증맞은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서 각 자의 기념사진 남기고..

 

질매재로 내서서는 길은 비에 젖어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낙엽으로 덮혀진 비단길이다.

비까지 내려 촉촉하게 젖은 낙엽을 밟는 느낌은 천상을 걷는 기분!

바로 그 것이엇다.

 

자연이 빛어 낸 색채를 감상하며 호산자님과 나누는 대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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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산을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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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산 아래에 있는 묘지

석교산이 암릉이라 현무로 보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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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징이 와서 표현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색채는 담아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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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조화는 때로는 알 수 없는 미로의 세계로 초대를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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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줄나무와 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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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샘터가 있는 곳!

우측으로 30여미터 지점에 있지만 질매재가 코 앞이라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수질 또 한 나빠 보이고...

 

패트병에 "샘터"라고 써 나무에 걸어놓은 어느 산꾼의 친절함을  보는 것도

기분좋게 하는 줄거움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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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야생화와 산책길을 연상 시키는 마루금...

 

1162봉 헬기장을 지나고 814.6봉에서 조망되는 삼성산과 황학산을 바라보며 질매재에 내려서는데

등산객은 통행할 수 없다는 동물이동로가 묘한 감흥을 이르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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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지금의 명칭이 더 친근감이 있는 우두령(牛頭嶺)은

질매재를 한자화 하여 우두령이라 하고 질매의 본 뜻은?

 이 고개의 생김새가 소 등에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 때 안장처럼 얹은 "길마"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이 고장 사람들의 사투리로 "질매' 발음되어 질매재가 되었다고 한 이 곳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후기

 

빗 속을 헤치며 진행한 어려운 산행이었다,

함께 하는 산행은 언제라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긴장감을 주었지만 산행이 끝 나는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않고 서로를 격려 해

주는 대원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었기에 줄거움은 배가 되었다.

 

왼 종일 비를 맞으며 바람과 싸우며 진행한 구간에서 창갈이 한 신발은 물에 젖은 지 오래이고

질퍽대는 등로에 하모니를 이루는 열 개의 발가락은 살려달라 아우성이지만 신발을 벗고 가는 것 보다는

이 것이 더 낳으니 참으라고 호통 쳐 보지만 알아 듣지 못하는  발가락10형제의 아우성은 우두령에 도착하여

 신발을 벗는 순간까지 집요하더라....

 

돌아 오는 길에  상촌에서 버섯찌개에 곁드린 소주한 잔은 산행의 피로를 잊기에 충분했지만....

작년4월24일 이 구간을 남진 해 오면서 상촌에서 하룻밤 보내며 도움을 받았던 안천의 선배님 찾아 뵐  시간도 없이

돌아오는 마음은 죄 지은 마음이었고(식사를 제공 해주던 2층의 다방겸 식당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오는 길 내내

나머지 구간을 위해 성심을 다 하는 대원님들의 열정을 뒤로 하고  감았던 눈 뜨고 보니 벌써 송내다.

 

송내에 도착하여 황토섭님과 함께한 꼼장어구이 즐기고 집으로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엿다.

 

아홉시간을  넘게 비맞으며 산행을 하면서도 웃음꽃 떠날 줄 모르는 대원님들과 함께 한

북진8구간의 아름다웠던 시간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번 산행기록을 정리하면서 .......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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