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7일(음력12/1일) 날씨:맑음
산행지: 영인지맥1구간
산행자:정상철님,유종선님.최영수님.정범모님.나 (송년산행)
산행코스:영인지맥
분기점~단국대뒷산~두정역~노태산~용화산~둔덕산~음정정수장
도상거리:23.3km , 어프로치:1.3km
산행거리:14.6km , 산행시간:9시간22분
개요
영인지맥에 대한 개요는 2006년03월01일 산하사랑 송년산행 작성하였던
영인지맥 2구간(-영인지맥-국사봉에서 영인산까지(2구간))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도심통과 구간의 마루금 긋기가 예매하여 구글지도를 함께올림으로서 마루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1구간진행도(를릭)
구글입체도(클릭)
도심통과구간(천안북일고에서 노태산)은 해발60여미터의 잠룡구간으로 주거지역으로 개발되어 있어 가민지도의 등고선을 참고하였다.
산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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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차례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산하사랑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의 있기에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전국모임 중의 하나이다.
송년모임을 겸하여 “영인지맥 첫 구간(2구간은 2006년 03월01일 춘계모임으로 행하였다)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유종선님의 제안에 흔쾌이 응하여 당일 새벽 영등포로 이동하여 천안행 우등열차에 오르니 06시38분이고
천안역에 도착하니 08시가 되어 가고 있다.
대합실에 있는 분식집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어디 쯤 오고 있을까 전화하여 보니 한산님을 불통이고
두타행님은 산행을 시작하고 나서야 연락이 오는데 “집을 나서는데 백모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를 접하니
산행에 참석하지 못 한다”고 한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철역에서 최영수님 만나고 광장에서 유종선님과 정범모님 만나서 곧 바로 산행에 나서기로 하여
택시(7.000원)을 타고 국민은행 연수원 입구에 도착!
산행길 나서 본다.
08:58분
K&B 연수원 정문(수위실) 오른쪽 철문안으로 진입하여 계곡의 지류를 따라
넘나들기 3~4번 하면 천안시 안서동과 목천읍 송전리를 넘나드는 금북정맥 마루금인 갈매고개에 이른다.
09:24
아직은 남아 있느 잔설을 뒤로하고 거친 호흠 몰아쉬며 산마루 오르는데 발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나를 위한 배려로 유종선 선배가
베냥을 받아 주니 여간 고맙지가 않다.
왼 쪽의 금북정맥 마루금에서 북쪽의 성거산 방향으로 200여미터 금북길 따라 진행하면 오른 쪽 사진에 보이는 영인지맥과 금북정맥의
분기봉(400고지)에 이른다.
윗 사진의 검정색 점이 400봉으로 영인지맥과 금북정맥이 나누어 지는 분기봉이다.
준.희선배님 이정표를 누군가가 훼손 해 놓았다.
분기봉에서 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까지 고도를 낮추는 영인지맥길은 소나무숲길로 비교적 등로는 양호하여
진행에 어려움 없지만 큰길을 따르다 소로로 접어드는 지점에서는 독도에 주의해야 할 곳이다.
화살표 첫번 째 꺽여지는 지점과 두 번째 지점에서 독도에 주의할 것!
둔암고개에 이르기 전 가족묘지가 있는 동산으로 오르는 지점
10:23
묘지에서 왼 쪽(한시방향)으로 진행하면 동광교회 옆으로 넓다란 등로로 이어지고..
둔암고개(혹은 무네미고개)에 이르는데
마을 주민에게 확인한 결과 "둔암고개"라고 함.
둔암고개를 뒤로하고 경인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등로는 김해김씨 문중산으로 보이는 많은 무덤들이 등로를 따라 나열되어 있고
묘지들을 지나면 신촌교회에서 세워놓은 십자가탑이 보이는데 자연석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하다.
신촌교회를 지나고 덤불사이를 똟고 내려서니 어느 공장 뒷쪽인데 정문으로 나가 확인 해 보니 "(주)제일조명"이다.
정문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바라보면 경부고속도로와 23번도로가 교차되는 지점이 보이는데 그 곳을 통과하여 우측의 경부고속도로 사면을 따라 오르면
가족묘지가 나타나고 묘지의 가장자기를 따라 오르면 단국대 천안캠퍼스 헬리포터가 나타난다.
마루금은 왼 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으나 헬리포터 초입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곧 이어 마루금과 합류되므로
이 길을 따르면 누이좋고~매부좋고~~얼씨구 절씨구 기화자로다..♪~♬~~
11:04 상봉갈림길
마루금은 8시방향으로 급격히 꺽여지므로 독도에 주의해야할 곳!
오른 쪽은 상봉 가는 길입네다~~
비단결 같은 소나무숲 길을 지나다 만나는 삼각점에 눈 도장찍고 주민들 쉼터에 이르면 정상상2480m라 쓰여있는 이정표 만나는데
살펴보니 "봉"자가 감추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상봉"까지 2.480m의 거리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봉으로 추정되는 168.7봉을 측정 해 보니 거리가 비슷하게 나타난다.
11:33
놀이터를 지나고 나면 천안 북일고등학교 내려가는 등로옆에 물탱크 있고 여기에서 철조망에 철치 해 놓은 문을 열고
신영스타킹 공장으로 내려서 1번도로로 진행하였다.
주변이 공단과 주택지로 개발되어 정확한 마루금을 찾을 수는 없었으나 가지고 있는 가민지도에 표시된 등고선을 기초로 하여 작성된 마루금은
북일고등학교 정문까지 내려 와 두정역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두정역을 기준점으로 노태산방향 마루금을 찾으면 될 것으로
판단되엇다.
12:17
우리가 진행한 진행코스는 우성사료가 있는 신도로 건설이 한창이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철로위 고가도로를 건넜다.
가는 길에
분식집에 들려 뼈다귀 해장국과 순두부에 소주도 한 잔하고~~
덤으로 막걸리까정~~
천안삼거리~~흥~이로다 ♪~♪
1시간의 휴식을 뒤로하고 오성중학교 맞은 편으로 마루금 접어드니...
13:44
곧 이어 노태산이라...
노태산 정상부 북서쪽에 위치한 묘지에서 용와산방향 마루금 조명 해 보는데...
오른쪽 사진은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나 단지조성으로 파헤져 있어 갈 수 없는 길이고
도로 끝 부분은 삼성전자가 자리하고 있어 도로를 따라 우회해야 할 곳이다.
공단조성으로 절개되고 있는 장소.
14:09
도로를 따라서 도심측량용 삼각점을 지나고 골프연습장을 지나면서 사라마을 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수례터마을 가는 삼거리길 나오는데 마루금은 곧장 진행하여야 하나 천안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으로 마루금 찾을 수 없으니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14:29
바쁜 일정 때문에 범모아우님과는 여기에서 헤여지고~~
가는 길에 사 주고 간 쇠주와 감귤...
~땡큐~
14:44
구 도로를 따라서 갈미삼거리에서 마정공단으로 우회전하여 신도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 마정공단 나타나고
여기서 해우보세창고 앞길을 이용하여 오성엘에스티(주) 정문에 이르러 수위아저씨게 등로를 물어 보니 우측의 수로라..
수로를 따라 오르니 가족묘지가 조성되어 있는 미력산정상부(철탑있음)도착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15:10
무덤가 잔듸에 앉아 조망 해 보는 마정공단과 가는 길에 만나는 신경수님 표지기..
미력산(일부자료에는"康母山"으로 표기되어 있음)삼각점과 용혈리와 마정리를 넘나들던 고갯마루에 이르는데
정상철회장님 천안역에 도착하셨다는 전화걸려오고....
이 쪽 지리에 밝으신 유종선선배님께 전화 넘겨서 월랑고개에서 만나기로 하였다는 이야기 전해듣고 용와산으로 출발....
연암산
월랑고개에서 조망하는 용와산
용와산 정상에서 마루금은 왼 쪽으로 흐르므로 독도에 주의해야하며 월랑고개까지는 덤불지역임.
안부에 내려서면 사료공장으로 추정되는 페허가 된 을씨년스러운 공장과 기숙사가 있는데
수위실에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재가동을 하기 위함인지?
16:02
지나는 승용차 옆에 까만 점 보이고...
잠시 후 정회장님과 반갑게 해후한다.
요즘 건강 때문에 산을 찾지 못한지가 2년여가 되어가고 있다는데...
잊혀져 가는 분이 아니라 우리곁에 언제나 함께 하는 분이니..
하루빨리 완쾌 하시어 함께 산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길 주의
여기서부터는 잘 만들어진 등로 표시기 보이기 시작 하는데 ...
쌍용사로 가시는 스님인지는 몰라도 여승 한 분이 유유자적 산 길을 걸어 간다.
"성불 하십시오"는 내가 먼저 했지만서도 걸음걸이는 날쎄라~~
연암산정상
연암산성및 봉수대의 설명문
16:47
봉화대.
고목과 육각정
17:00
삼각점과 영인산
석양
17:18
새롭게 개설된 도로인데 지명을 몰라..
남쪽으로 동암저수지 있고~~
북쪽에는 송바위 있음.
둔덕산
여기에서 박종륭선배님 전화드리니 음봉취수장에 와 계시지 1시간 30분 되셨다고 하니..
어찌나 미안하던지~죄송~또 죄송~~
발걸음 바빠지고 날은 어두어지고..
둔덕산을 내려서면서 한 컷!
근데 내 베낭이 왜 저기에 가 있지~~
하여튼 형님 때문에 오늘산행 엄청 편했습니다.
ㅎ[ㅎ[~
국사봉
둔덕산을 지나고 음봉취수장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비교적 잘 되어 있으나 어둠을 헤치는 길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45번도로옆 음봉취수장 뒷산에 이르니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철탑이 반겨주나 오른 쪽으로 아 있는 등로를 발견하지 못하고
취수장 철조망 가장자리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서 임도길 따라가니 박종륭선배님께서 반갑게 맞이 해 주신다.
18:20
음봉취수장(45번도로)
여기에서 박종륭선배님이 찍어 주시는 증명사진 남기고...
박선배님께서 천안방문 선물로 주시는 호도과자 한박스씩 받아들고
천안으로 이동하여 쌍용동 멧돌집에서 두부전골과 비지찌개에 또 한잔~~
천안 서부역으로 이동하여 최영수님은 서울로 가시고 정회장님은 대구로 보내드리고 금북정맥 마치고
뒷자리에 합류하시는 이거종님 부부 만나서
"먹고보자"에서 또 한잔 그리고 이별...
영등포행 10:38분 무궁화호에 탑승하여 영등포에 도착하니 전철은 끊기고~~
어찌~어찌하여 심야버스로 집에 도착하니
다음 날 새벽 2시라~~
오늘도 깨갱하는 날은 계속 되었고...
천안역에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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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만남과 산행이 이어지는 날이었다.
한 가지 아쉬움은 호남정맥 떠 나는 안동댐님과 백모님의 별세로 산행길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두타행님과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아 섭섭하였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에 줄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등로는 비교적 순탄하였으나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은 조금은 난해하여 힘들게 했지만 공단조성으로 없어져 버린 마루금에 대한
미련은 버리는 것이 좋을 듯 하였다.
다만 옛 지도에서 찾아내는 등고선을 따라서 근접하게 산행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라면서....
가는 해 마직막산행을 정리하고
오는 해 맞이 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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