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9년08월~31일, 날시:흐림
산행지:명지산
산행코스:익근리~승천사~명지폭포~명지1.2.3봉~아재비고개~백둔리종점
산행거리:13.5km, 산행시간:7시간
소모칼로리:1458kcal
명지산(明智山) 의 유래
명지산(明智山·1,267m)은 경기 제2 고산으로 <가평읍지> <조선전도>엔 명주산
(明主山)으로, <경기고읍지도>에는 명지산(明芝山)으로 기록되었다.
산의 장엄한 형세가 뭇 산의 우두머리와 같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맹주산(盟主山)으로
부르기도 했다.(맹주산’과 ‘명주산’의 음이 점차 변하여 ‘명지산’으로 바뀐 것 같다)
우리나라 산의 특징은 천산(天山)과 백산(白山) 계열의 산이 많은데, 최남선은 ‘천산은
곧 백산인데, 백(白)은 신명(神明)을 의미하며 고어 ‘ ’의 사음자‘라고 밝혔다.
이런 산이름은 민족 산의 시원인 태백산(太白山→한밝산)과 백두산(白頭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백산은 곧 ‘밝은 산’이며 ‘ 산’이니 ‘명산(明山)’의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명지산’과
‘명주산’에서의 명(明)은 곧 백산(白山·밝은 산)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빛나는
산→신령스런 기운이 있는 산’을 말하는 것이다.
금강초롱꽃을 보기 위 해
이른새벽 집을 나선다.
언제나 그렇듯이 가평에 있는 산을 가기 위해서는 05시19분에 백운역에 정차하는 첫 차를 타야 한다.
용산역에 내려 06시15분 출발하는 춘천행 ITX청춘열차로 바꿔타고 가평역에 내려
미륭터 가는 07시40분 버스로 익근리 명지산 입구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명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시사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산 그림이
아름답 때문일 것이다.
오늘 산행도 지천에 피어 있는 야생화의 향연에 취하고
모처럼 계곡으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 트래킹하는 줄거움에
처량하게 울어주는 매미소리와 시원한 물줄기 소리, 그리고
하늘 거리며 피어 있는 천궁의 어여쁜 모습이 머리를 맑게 해 준다.
계곡을 따라 가는 트래킹은 명지폭포를 마지막으로 끝내고 산행길 접어 들어
명지산에 오른다
화채바위 가는 길로만 다니다가 오늘은 직선으로 가는 길을 택했는데
엄청 가파른 길이라 쉬엄 쉬엄 ~~
명지1봉에 올랐으나 짙은 연무로 인하여 조망은 꽝!
명지2봉에 오르고 ~~
3봉에서 오랫동안 쉬어 간다.
아재비고개 가는 길은 오리방풀과 이질풀들의 환영 받고
백둔리 가는 너덜길은 지겨울 정도로 정내미 떨어지네~
1 시간 가까이 기다려 버스타고 가평역에서
청춘열타로 귀가~~
참!
만나보고자 했던 금강초롱은
많은 개체는 아니지만 눈 도장 찍기에는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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